'둥지탈출3' 이아현, 아픔 딛고 두 딸+재미교포 남편과 '꽃길' [Oh!쎈 레터]

2018. 7. 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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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넘버원 피난처다."

두 딸을 가슴으로 낳은 배우 이아현은 딸들을 향한 사랑은 여느 엄마와 똑같았다.

이아현은 "되게 힘들 때 옆에 유주가 있었다. 목욕을 시키는데 옆에서 방긋방긋 웃더라. 그게 더 슬펐다. 그런 시간을 거쳐서인지 유주는 제 전부인 것 같다"고 딸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과거 아픔이 있지만 가슴으로 낳은 딸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용기 있게 공개한 이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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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족은 넘버원 피난처다.”

두 딸을 가슴으로 낳은 배우 이아현은 딸들을 향한 사랑은 여느 엄마와 똑같았다. 더 각별하다고 해도 될 듯하다. 또한 두 번의 이혼 아픔을 겪고 만난 재미교포 남편과 재혼해 신혼생활을 즐기는 이아현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아현은 지난 24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 출연, 방송에서 처음으로 가족을 공개했다. 사실 쉽지 않을 결정이었을 텐데 가족과의 일상을 방송에 담았다.

이아현은 2007년 유주를 공개 입양한 데 이어 2010년 유라를 입양했다. 두 아이 모두 가슴으로 낳은 딸이다. 하지만 이아현은 여느 엄마 못지않게 최선을 다해 엄마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아현은 피겨 국제 심판이 되는 게 꿈 첫째 딸 유주를 전적으로 서포트하고 있었다. 먹는 것부터 운동하는 것까지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온통 유주에게 신경 쓰며 생활하고 있었다. 스케줄이 없는 날 이아현은 ‘배우’가 아니었다. 오로지 ‘엄마’ 이아현이었다.

이아현은 밥을 먹는 유주를 지그시 바라보며 혹시나 에어컨 바람이 세지 않을지 걱정했고 유주가 발레 수업을 듣는 걸 빨리 보러 가기 위해 편의점에서 허겁지겁 끼니를 때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아현이 딸들에게 유독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건 이유가 있었다. 이아현은 “되게 힘들 때 옆에 유주가 있었다. 목욕을 시키는데 옆에서 방긋방긋 웃더라. 그게 더 슬펐다. 그런 시간을 거쳐서인지 유주는 제 전부인 것 같다”고 딸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둘째 딸 유라는 올해 9살로 아직 어려 이아현은 둘째 딸도 살뜰히 보살피고 챙겨주는 모습이었다. 이아현은 “가족은 넘버원 피난처다. 제 마음이 지치고 힘든 시기에 기댈 곳은 가족 밖에 없더라”라고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이아현은 과거 두 번 이혼의 아픔을 가지고 있다. KBS 2TV ‘해피투게더’ 출연했을 당시 다시 재혼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재미교포 스티븐 리를 만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스티븐 리는 두 딸에게 다정다감한 아빠였다.

스티븐 리는 딸을 보자마자 자연스럽게 애정표현을 하고, 다정하게 안부를 묻는 자상한 아빠였다. 또 둘째 딸 등교까지 직접 돕기도 했다. 이아현은 “애들 되게 잘 챙긴다. 제가 예쁘니까 아이들도 예쁘겠지만, 무엇보다도 매사에 긍정적이다. 제가 혼낼 때 중재해주고 좋은 쪽으로 해석하려 하는 남편이다”라고 설명했다.

과거 아픔이 있지만 가슴으로 낳은 딸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용기 있게 공개한 이아현. 방송 후 그의 ‘꽃길’을 응원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둥지탈출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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