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은 이날 당 홈페이지에 "정미홍 전 사무총장이 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 유족의 입장으로 장례식장은 알리지 못하니 글로써 추모해달라"고 밝혔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측근이라고 밝힌 A씨 역시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이 루푸스를 앓다가 완치됐지만, 2015년 폐암 판정을 받고 올해 2월 뇌로 폐암이 전이되는 등 병세가 악화됐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1982년 KBS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정미홍은 1988 서울올림픽 중계방송 때 메인 앵커를 맡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후 서울특별시 홍보담당관, 홍보회사 CEO 등으로 활동한 고인은 탄핵 정국 이후 태극기 집회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는 대한애국당에 입당했으나 같은 해 12월 탈당했다.
한편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장례식장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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