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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강동원 `인랑`vs 톰 크루즈 `미션임파서블6` 승자는?

양소영 기자
입력 : 
2018-07-25 09:23:26
수정 : 
2018-07-25 09: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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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강동원의 ‘인랑’과 톰 크루즈의 ‘미션임파서블6’가 맞붙는다.

배우 강동원의 ‘인랑’과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하 미션임파서블6)가 오늘(25일) 베일을 벗는다.

코믹 잔혹극 ‘조용한 가족’, 코미디 ‘반칙왕’, 호러 ‘장화홍련’ 느와르 ‘달콤한 인생’, 웨스턴 ‘놈놈놈’, 복수극 ‘악마를 보았다’, 스파이 영화 ‘밀정’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한 김지운 감독이 ‘인랑’을 들고 돌아왔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다.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이 원작으로, 김지운 감독만의 색을 더해 스타일리시한 한국형 SF 블록버스터를 완성했다. 김지운 감독은 무채색의 톤의 디스토피아를 그려내며 황홀한 미장센의 세계를 선사한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 한예리 등 화려한 라인업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 특히 강동원은 40kg에 육박하는 강화복을 입고 몸을 사리지 않은 액션 연기를 펼쳤다. 총기 액션부터 카체이싱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한국형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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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6’(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톰 크루즈는 이번에도 대역 없는 리얼 액션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저격한다. 카체이싱, 스카이다이빙, 헬기 액션까지 직접 소화하며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액션으로 휘몰아칠 예정이다. “오직 여러분을 즐겁게 하기 위해”라며 직접 모든 액션을 소화한 그는 발목 부상 투혼으로 화려한 액션신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사이먼 페그, 빙 라메스, 알렉 본드윈, 레베카 퍼거슨, 헨리 카빌까지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담겼다.

지난 16일 영화 홍보차 내한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톰 크루즈, 사이먼 페그, 헨리 카빌은 역대급 팬서비스와 함께 한국 사랑을 드러내며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이 9번째 내한인 톰 크루즈는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인랑’과 ‘미션임파서블6’가 맞붙게 된 가운데, 현재 박스오피스는 외화 ‘인크레더블2’ ‘앤트맨과 와스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역시 외화 ‘블랙팬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등 외화가 점령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기준 ‘미션임파서블6’의 예매율은55.3%를, ‘인랑’은 19.7%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외화 ‘미션임파서블6’가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

과연 ‘미션임파서블6’가 외화 강세를 이어갈지, ‘인랑’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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