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채영 4주기 맞아 남편이 작성한 편지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입력 2018. 7. 25. 0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겸 배우 고(故) 유채영의 4주기를 맞아 남편 김주환 씨가 작성한 편지글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김주환 씨는 4주기를 맞은 24일 유채영 팬카페에 '나왔어 자기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故 유채영(자료사진)
가수 겸 배우 고(故) 유채영의 4주기를 맞아 남편 김주환 씨가 작성한 편지글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김주환 씨는 4주기를 맞은 24일 유채영 팬카페에 '나왔어 자기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김주환 씨는 "자기가 떠난 지 4년이 됐다.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언제나 유채영 남편으로 남을게. 내가 사랑하는 내 아내는 너 하나뿐이니까. 약속할게. 그리고 이 약속만이라도 지킬게. 널 지켜준다던 약속은 못 지켰으니까"라며 유채영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얼마 전에 많이 아팠어. 심장이 안 좋아졌나 봐. 근데 역시나 별로 걱정 안 돼. 자기가 떠난 뒤로 죽음이 무서운 적 없었으니까. 하늘에서 허락한다면 오늘이라도 떠나고 싶으니까. 너무 보고싶다 내 사랑"이라고 적으며 글을 마무리했다.

유채영은 2014년 7월 24일 위암으로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1994년 데뷔한 유채영은 혼성그룹 '쿨'과 혼성듀오 '어스' 멤버로 활동했으며, 1999년부터 솔로 가수로 팬들과 만났다. 연기로도 영역을 넓혀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 '색즉시공 2', 드라마 '패션왕',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등에 출연했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코믹한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