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방송·TV

[종합] ‘불청’ 새 친구 최재훈 합류… 반가운 양익준, 이연수와 시골부부 케미로 ‘웃음’

허은경 기자
입력 : 
2018-07-25 00:44:25
수정 : 
2018-07-25 01:17:48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가수 최재훈이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가수 최재훈이 출연한 한편, 오랜만에 양익준이 건강미 넘치는 모습으로 합류해 이연수와 시골 노부부 상황극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청춘들이 속속 도착한 가운데, 양익준이 오랜만에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김완선은 “완전 다른 사람 같다”고 놀랐고 이연수도 “살도 찌고 더 멋있어졌다”며 칭찬했다. 송은이는 “최근에 연출하고 연기한 옥상달빛의 ‘직업병’ 뮤직비디오를 인상 깊게 봤다”며 양익준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빠릿하고 센스 넘치는 후보에게 반장을 양보하겠다”며 김광규가 송은이를 일일 반장으로 추천했다. 이에 송은이도 “짧다면 짧은 1박2일 시간에 필요한 건 유머”라며 “이 시대에 모자만 벗어도 웃길 사람 누구냐?”며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투표 결과, 송은이가 총 4표를 획득해 일일 반장으로 뽑혔다.

한편 최재훈이 새 친구로 깜짝 등장했다. 그는 "카메라 보고 이야기하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노래만 해왔고 TV 출연은 안 해왔다. 카메라 울렁증이 있는 편”이라며 걱정을 표했다.

이어 비오는 날씨에 “"예전에도 공연만 하려고 하면 비가 왔다"면서 “남들은 비 오고 흐리면 우울하다고 하는데 난 이런 날씨가 너무 좋다. 물과 비가 함께 있는 곳에 오니까 마음이 차분해진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시각 김광규, 최성국, 강문영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카누를 타고 새 친구 픽업에 나섰다. 청춘들은 1990년대 록발라드의 대가로 '비의 랩소디'로 유명한 최재훈을 반갑게 맞이하고 카누를 타고 함께 이동했다.

최재훈은 이번 출연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생각도 많았고 솔직히 겁도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황도 전했다. 최재훈은 그동안 라디오 방송은 꾸준히 해왔지만 본업은 무역 관련 비즈니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음악은 취미로만 간간이 한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샀다.

그 사이, 상주 집에 도착한 청춘들은 화장실과 부엌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했다. 하지만 출연진들은 마당에 자리잡은 재래식 화장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양익준과 구본승이 재래식 화장실에 쭈그려 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김완성, 구본승과 장보기에 나섰고, 남은 이연수와 양익준은 채소 손질과 장작 피우기, 고기 양념장을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이연수는 어색함을 벗어나려고 “빨리 오셔유”라며 시골부부 상황극을 유도했고 양익준도 “나는 딸이 좋은데 아들을 보라고 한다”면서 연출가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양익준은 이연수에게 “연기를 하면 감정이 포개지는 사람이 있지 않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이연수가 "2002년도에 월드컵 응원 같이 하면서"라며 말끝을 흐리며 웃었다. 이어 양익준은 "요즘 호감 있는 사람 있냐? 누나는 대시가 많이 들어올 것 같다"고 과감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연수는 “생일이 빨라서 진짜 얼마 후면 반 백살이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양익준은 그런 이연수에게 “누나는 조만간 만나실 것 같다”고 덕담했다.

이어 그는 "불청 와서 음식하는 게 즐겁다. 하지만 하루 이틀 전까지는 ‘인생이 왜 이렇게 재미가 없지?’였다. 뮤직비디오와 드라마도 찍고 일은 계속 하는데 재미가 없더라“면서 “내가 주체적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서 그런가, 아니면 진짜 짝지가 없어서 그런가”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김국진, 강수지 커플의 결혼에 부러움을 드러내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오리 주물럭을 만들고 맛을 보며 한결 편안하고 가까운 사이가 됐다. 이후 돌아온 장보기 팀의 구본승이 "우리가 장에서 너무 일찍 왔나봐"라며 두 사람의 핑크빛 분위기에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최재훈이 청춘들이 머무는 집 밖에서 일부러 여자 목소리로 음성변조해 구본승을 밖으로 불러냈다. 구본승은 최재훈을 보고 반가워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형이지만 코알라같이 귀엽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청춘들의 쏟아지는 노래 요청에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폭풍성량을 뽐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