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보좌관, 조롱 논란 사과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빈다"

한누리 2018. 7. 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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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의 보좌관 A씨가 지난 23일 세상을 떠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사과했다.

A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년 7월23일을 좌파척결 기념일로 지정하고 잔치국수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잔치국수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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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의 보좌관 A씨가 지난 23일 사망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를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의 보좌관 A씨가 지난 23일 세상을 떠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사과했다.

A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년 7월23일을 좌파척결 기념일로 지정하고 잔치국수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잔치국수 사진을 올렸다. 이어 "오늘 저녁 못 드신 분 몫까지 2인분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노회찬 원내대표가 지난해 3월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후 올렸던 글을 따라 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노회찬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잔치국수 드디어 먹었다. 오늘 점심 못 드시는 분 몫까지 2인분 먹었다. 매년 3월10일을 촛불시민혁명기념일 지정하고 잔치국수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도 A씨가 고인을 조롱한 것이라는 의견이 잇따랐고, 논란이 확대됐다.

이에 A씨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고, 24일 "삼가 노회찬 의원님의 명복을 빈다.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 "저의 잔치국수 사진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허프포스트코리아가 국회 감사관실에 A씨의 징계 가능성에 대해 문의한 결과 "우리도 지금 이 사안을 검토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한편 4월28일 열린 집회에서 조원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욕설을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조원진 대표의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고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형사5부(박철웅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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