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구라·유시민·박형준, 故 노회찬 의원 빈소 조문..'유시민 오열'

이우주 2018. 7. 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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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비극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썰전'의 김구라, 유시민, 박형준이 노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지난 6월 노회찬 원내대표에게 '썰전' 진보 논객 자리를 물려주고 떠난 유시민 작가는 끝내 빈소를 지키고 있던 정의당 이정미 대표, 심상정 의원을 부둥켜안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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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비극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썰전’의 김구라, 유시민, 박형준이 노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특히, 유시민 작가는 눈물을 펑펑 쏟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드루킹’ 김모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오다 23일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에 노 원내대표가 출연해온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 제작진과 출연진은 이날 예정됐던 녹화와 26일 방송 휴방을 알린 뒤 노회찬 원내대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썰전’ MC 김구라는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을 기렸다. 지난 6월 노회찬 원내대표에게 ‘썰전’ 진보 논객 자리를 물려주고 떠난 유시민 작가는 끝내 빈소를 지키고 있던 정의당 이정미 대표, 심상정 의원을 부둥켜안고 오열했다.

박형준 교수는 빈소에서 “(고인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것,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중심으로 정치를 해오신 분이다. 아마 그런 자기 가치가 안 맞는 것을 못 견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나라 정치인들 중에 그렇게 깨끗하게 사신 분이 없다고 저는 생각한다. 안타깝다”라는 말로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발인은 오는 27일이며, 장지는 경기 남양주 마석모란공원에 마련됐다. 정의당은 발인 당일 오전 9시 노회찬 원내대표의 영정사진을 들고 당사를 들를 계획이며, 오전 10시 국회에서 영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wjlee@mkinternet.com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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