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동지' 노회찬 영정사진 앞 눈물 터뜨린 유시민
김서영 기자 2018. 7. 23. 22:28
[경향신문]
23일 유시민 작가가 노회찬 의원 빈소를 찾아 눈물을 보였다.
유시민 작가는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그는 노회찬 의원의 영정사진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향을 올리며 조문했다.
유시민 작가는 심상정 의원을 마주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 이정미 대표 등은 이날 노회찬 의원의 빈소를 유족과 함께 지키고 있다.
노 의원과 유 작가는 막역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유시민 작가가 시사프로그램 ‘썰전’을 하차하며 그 자리를 노회찬 의원이 물려받았다. 노회찬 의원이 후임으로 정해졌다는 소식에 유시민 작가는 “안심하고 떠난다”고 방송에서 밝히기도 했다.
둘은 ‘정치적 동지’이기도 했다. 유시민 작가는 노회찬 의원, 심상정 전 대표와 함께 2012년 정의당의 전신인 진보정의당을 창당하며 활동했다. 진중권씨와 함께 셋이서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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