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서른이지만' 안효섭 "'일뜨청' 하차, 응원하고 있어"

[Y현장] '서른이지만' 안효섭 "'일뜨청' 하차, 응원하고 있어"

2018.07.23.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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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서른이지만' 안효섭 "'일뜨청' 하차, 응원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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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효섭이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하차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신혜선 양세종 안효섭 예지원 그리고 조수원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효섭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하차 질문을 받고 "정말 애정을 가지고 준비하던 드라마 였는데, 스케줄상에 안 맞았다"며 "그때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안효섭은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출연을 확정했으나 촬영 스케줄이 밀리면서 하차를 결정했다.

이에 안효섭은 "미안하고, 너무 잘 챙겨줬기 때문에 감사하다"면서 "지금도 많이 응원하고 있다. 김유정 선배 역시 응원 중이다. 드라마가 나오면 꼭 챙겨볼 테니까 잘 됐으면 좋겠다. 우리 드라마도 잘 됐으면 좋겠다. 둘 다 응원하고 있다"고 웃었다.

극 중 안효섭은 남모를 상처를 가진 외삼촌 공우진(양세종)과 길 잃은 강아지처럼 찾아온 우서리(신혜선)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 19살 '따고딩'(따뜻한 고등학생) 유찬 역을 맡았다.

안효섭은 유찬 역에 대해 "제가 부정적인 사람이다. 원래 성격 자체가 안 좋은 것에 중점을 둔다"면서 "유찬은 저랑 반대다. 그런 캐릭터를 연기하면 간접적으로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했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서도 바꿔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우서리(신혜선)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공우진(양세종),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을 연출한 조수원 PD와 '올드미스 다이어리' '고교처세왕' '그녀는 예뻤다' 등을 집필한 조성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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