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다시 만나요!"..북한 탁구대표 선수단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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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꼭 다시 만나요."
6·15공동선언실천 대전본부와 대전시민 수십 여명은 이날 오전 일주일동안 북한 선수단이 묵었던 유성호텔 앞에서 "우리는 하나, 꼭 다시 만나요"를 외치며 선수들을 배웅했다.
주정철 북한탁구협회 서기장을 단장으로 남녀 각 8명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된 북한 탁구선수단은 국제탁구연맹(ITTF) 투어 대회인 '2018 신한금융 코리아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5일 처음으로 대전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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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아영 기자 = "안녕히 꼭 다시 만나요."
'2018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대전을 찾았던 북한 탁구대표 선수들이 일주일간의 경기를 마치고 23일 귀국길에 올랐다.
6·15공동선언실천 대전본부와 대전시민 수십 여명은 이날 오전 일주일동안 북한 선수단이 묵었던 유성호텔 앞에서 "우리는 하나, 꼭 다시 만나요"를 외치며 선수들을 배웅했다.
북한 선수들은 호텔을 떠나면서 시민들의 인사에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며 답했다.
선수들은 시민들과 일일히 악수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한 시민은 선수단과 악수하며 "꼭 다시 보자"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시민들은 선수단 버스가 떠날 때까지 따라가며 손을 흔들어 배웅했고, 선수단도 버스 창문 너머로 인사하며 따뜻하게 맞아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민 이은영씨(37)는 "환송 만찬에서 김송이 선수가 '대전을 잊지못한다'고 말했다는데 그 말이 너무 고맙다"며 "언제 다시 볼지 모르겠지만 꼭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북한 선수단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베이징으로 출국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주정철 북한탁구협회 서기장을 단장으로 남녀 각 8명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된 북한 탁구선수단은 국제탁구연맹(ITTF) 투어 대회인 ‘2018 신한금융 코리아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5일 처음으로 대전을 찾았다.
haena935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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