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20만 청원에 문재인 대통령 직접 답변

강경루 기자 입력 2018. 7. 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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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대통령 힘내세요' 청원에 직접 답변을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5월 25일 올라온 '대통령 힘내세요'라는 청원이 22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답변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오전 11시50분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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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대통령 힘내세요’ 청원에 직접 답변을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5월 25일 올라온 ‘대통령 힘내세요’라는 청원이 22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답변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오전 11시50분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방송에 출연해 청원에 답변을 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께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해당 청원글은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 게시됐다.

청원인은 글에서 “헌법개정안 실패, 풍계리 폭파, 북·미 정상회담 중지 등 오늘 하루만 해도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며 “한 번에 모든 일이 성사될 수는 없다. 각국의 이익이 첨예하게 얽혀 있는 이 순간에 저와 저를 비롯한 국민들은 다시 한 번 우리가 뽑은 당신(문 대통령)에게 기대를 걸려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 시국에 우리 국민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당신을 믿고 응원하는 일임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의 이름으로 청원한다. 부디 힘을 내어달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같은달 30일 20만명의 추천을 받았고, 지난달 24일까지 총 22만4539명의 동의를 얻으며 마감됐다.

청와대는 한 달 동안 2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 정부와 각 부처 장관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들이 직접 답변을 하겠다는 원칙을 세운 바 있다. 현재까지 국민청원 답변자로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철성 경찰청장 등이 나섰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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