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보·보수 '최저임금' 난타 속, 文지지율 62.9%까지↓

CBS노컷뉴스 김정훈 기자 2018. 7. 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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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안이 진보·보수 진영 모두의 비판 대상이 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대 초반으로 크게 떨어졌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집계의 경우 지난 13일(금) 68.1%를 기록한 뒤, 보수·진보 진영 모두로부터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한 비난이 집중된 주말을 지나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던 16일(월)에는 63.8%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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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안이 진보·보수 진영 모두의 비판 대상이 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대 초반으로 크게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5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2.9%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5.2%p 내린 것으로, 6·13 지방선거 이후 5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집계의 경우 지난 13일(금) 68.1%를 기록한 뒤, 보수·진보 진영 모두로부터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한 비난이 집중된 주말을 지나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던 16일(월)에는 63.8%로 내렸다.

이후 드루킹 특검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18일(수)에도 62.5%로 약세가 이어졌고,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 관련 보도가 증가했던 19일(목)에도 62.1%로 내렸다가, 기무사 계엄령 문건 파문 보도가 확산되었던 20일(금)에는 64.5%로 소폭 반등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역시 43.4%(▼2.2%p)로 5주 연속 하락해, 지난해 5월 1주차(41.7%) 이후 1년 2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로 떨어졌다.

반면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선출한 자유한국당은 18.3%로 1.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10.4%(▼1.2%p)를 기록하며 지난 7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췄으나, 3주째 10%대 지지도를 이어갔다.

바른미래당은 0.1%p 내린 6.3%로 1주일 전 7월 2주차와 비슷한 지지율을 나타냈고, 호남에서 결집한 민주평화당은 3.2%(▲0.6%p)로 오르며 4주째만에 다시 3%대로 상승했다.

대통령과 각 정당 지지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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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정훈 기자] repor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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