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에서 열사병으로 쓰러진 90대 숨져..부산 첫 폭염 사망

2018. 7. 23. 0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 올해 폭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23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47분께 부산 서구의 한 빌라에서 A씨가 거실에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했다.

A씨는 아내가 한 달 전 병원에 입원한 뒤 집에서 혼자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안의는 A씨가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에서 올해 폭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23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47분께 부산 서구의 한 빌라에서 A씨가 거실에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했다.

A씨는 아내가 한 달 전 병원에 입원한 뒤 집에서 혼자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들은 이날 오전 아버지가 약속 시각에 연락되지 않자 집을 방문했다가 아버지가 숨진 것을 발견했다.

검안의는 A씨가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A씨는 당뇨 등 지병으로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A씨 집을 찾았을 당시 에어컨 등 냉방기는 가동되지 않고 있었다고 전했다.

부산지역에는 지난 11일부터 12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밤 열대야현상도 엿새 연속 이어졌다.

한편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올해 전국에서 온열 질환 사망자가 12명이 발생했다. 지난 15∼20일 엿새 사이에 발생한 온열 질환자만 469명으로 집계됐다.

온열 환자 남성 (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ready@yna.co.kr

☞ 50대, 양손 끈에 묶여 숨진 채 발견…무슨 일 있었나?
☞ 옥상 바닥 57도 옥탑방에 박원순은 왜 입주했나
☞ 남해고속도 5중 추돌 12명 부상…'이 것' 때문이었다
☞ 유기견에 산탄총 쏜 남성…잡고보니 유해동물포획단
☞ 4천500원 담배 한갑 카드 계산시 편의점사장 몫은 204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