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결정' BMW 차종에서 또 화재..불안감 증폭

구수본 2018. 7. 2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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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BMW 특정 차종에서 잇따라 불이 나 BMW가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는데요,

오늘 새벽 고속도로를 달리던 같은 차종 승용차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모델 소유주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게 됐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앞부분이 불길에 녹아 흉물스럽게 변했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곧바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대피해 다치지 않았지만, 엔진룸이 완전히 타면서 소방서 추산 3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차량은 BMW 520d 승용차.

이달 들어서만 인천과 경북 영주, 경기도 구리와 성남 등에서 잇따라 화재 피해를 입은 바로 그 차종입니다.

앞서 BMW가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에 낸 자체 조사 보고서를 봐도, 최근 8개월 동안 발생한 BMW 화재 20여 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9건이 520d 모델에 집중됐습니다.

또 가속페달에 문제가 생긴 뒤 불이 났다는 공통된 분석도 나왔지만 BMW 측은 9건 모두 화재 원인이 '미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강제조사에 나서기로 했고, BMW 측은 그제야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리콜 시기와 대상 차량 등은 아직 발표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안감만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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