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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필로티 건축물 지진안전 무료점검

등록 2018.07.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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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의 한 필로티 건물. 2018.01.02. (사진 = 노원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의 한 필로티 건물. 2018.01.02. (사진 = 노원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1층은 기둥만 서 있는 이른바 필로티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진안전을 무료로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9월부터 필로티 건축물 100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진안전점검'을 무료로 실시한다. 대상은 5층 이하 연면적 1500㎡ 이하 소규모 필로티 구조 건축물이다.

 시는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울시 누리집(http://www.seoul.go.kr)을 통해 필로티 건축물 소유자 또는 관리주체를 모집한다.

 서울시 누리집 광고를 누른 후 성명, 연락처, 건물개요(주소, 층수, 필로티 여부)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구조·용도·규모별 요인을 감안해 100개동 내외로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순차별로 점검한다.

 지진 분야 구조전문가가 건축물 내진성능을 개략 평가해 지진취약건축물 여부를 판단한다.

 구조적 안전성 판단에 따라 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소유자에게 구조체 보수·보강 방법 등 내진보강 방안을 안내한다. 내진보강 건축물 지방세 감면, 서울시 지진안전포털 활용방법, 알기 쉬운 내진보강공사 매뉴얼 등을 소개한다.

 시는 "최근 발생한 경주, 포항 지진 당시 필로티 건축물이 지진에 약하다는 지적이 일면서 시민 불안감이 높아져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경서 서울시 건축기획과장은 "찾아가는 지진안전점검 및 적극적인 공공지원제도 안내를 통해 지진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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