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박종철 열사 부친 위독 소식 듣고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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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 3월에 이어 고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를 다시 병문안했다.
문 총장은 지난 21일 오후 부산 수영구의 한 요양병원에 있는 박 열사 아버지 박정기(90) 씨를 만났다.
김 지검장과 동행한 문 총장은 박 씨, 박 열사의 형 종부(59) 씨, 누나 은숙(55) 씨 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문 총장은 박 씨가 보내준 책 '유월의 아버지'를 읽고 박 씨를 다시 보기를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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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 3월에 이어 고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를 다시 병문안했다.
문 총장은 지난 21일 오후 부산 수영구의 한 요양병원에 있는 박 열사 아버지 박정기(90) 씨를 만났다.
이날 만남은 지난달 취임한 김기동 부산지검장이 박 씨의 상태가 최근 위중하다는 사실을 문 총장에게 알리면서 이뤄졌다.
김 지검장은 박 열사와 혜광고 동창이다.
김 지검장과 동행한 문 총장은 박 씨, 박 열사의 형 종부(59) 씨, 누나 은숙(55) 씨 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문 총장은 "최근 건강이 좋지 않으시다는 말을 듣고 찾아왔다"고 말하자, 박 씨는 말 대신 문 총장의 손을 꼭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총장은 박 씨가 보내준 책 '유월의 아버지'를 읽고 박 씨를 다시 보기를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월의 아버지'는 박정기 씨가 아들을 대신해 평생을 바친 민주화 운동을 다뤘다.
문 총장은 지난 3월에도 병상에 누운 박 씨를 방문해 과거사에 대해 처음 사과했다.
문 총장이 박 씨를 방문한 것은 공식, 비공식 일정을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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