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폭염 덮친 주말..가축·어류 폐사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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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이번 주말에도 폭염이 이어져 피해가 잇따랐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낮 최고 기온은 광주 35도, 나주 34.8도, 광양·함평 34.7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태풍 간접 영향으로 구름이 대량 유입돼 일사량이 줄어 전날보다 낮은 기온이지만, 폭염특보를 해제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지난 21일에는 전남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주포항 인근 양식장에서 4만여마리의 돌돔이 고수온 상황에서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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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전남에 이번 주말에도 폭염이 이어져 피해가 잇따랐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낮 최고 기온은 광주 35도, 나주 34.8도, 광양·함평 34.7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태풍 간접 영향으로 구름이 대량 유입돼 일사량이 줄어 전날보다 낮은 기온이지만, 폭염특보를 해제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오는 23일부터는 다시 구름이 걷히면서 일사량이 증가 36도를 오르내리는 수준으로 기온이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주말 동안 온열 질환자가 30여명 이상 발생해 이번 여름 약 140여명이 무더위에 쓰러지거나 탈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산피해도 연일 이어져 155농가 18만3천마리의 닭·오리·돼지 등이 폐사, 12억7천만원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1일에는 전남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주포항 인근 양식장에서 4만여마리의 돌돔이 고수온 상황에서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21일 오후 10시 16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한 아파트단지에서는 9개 동, 756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2시간 동안 열대야에 시달리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 시 될 수 있는 대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연일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가축의 열 스트레스가 증가해 집단 폐사가 늘어날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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