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플친'·퀴즈쇼, 장사도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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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티켓몬스터)은 지난해 12월 강추위가 한창일 때
카카오(035720)톡 '플러스친구'로 등록된 70만명에게 '구스패딩' 제품 정보와 판매 링크를 발송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기업이나 개인이 개설해 제품 판매와 이벤트, 할인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정보를 모바일 콘텐츠로 제작해 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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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이벤트 등으로 구매 유도
비용 대비 홍보 효과 높아 인기
22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운영 기업 상위 10곳의 총 구독자는 지난달 말 기준 2,097만명(중복)으로 집계됐다. 1위 유니클로는 281만명을 확보했고 배스킨라빈스(276만명), 버거킹(264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기업이나 개인이 개설해 제품 판매와 이벤트, 할인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정보를 모바일 콘텐츠로 제작해 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실시간 이벤트와 같은 마케팅 정보를 빠르게 알릴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구독자가 많을수록 정보를 보내서 판매로 유도하기에 유리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여성 온라인 패션 쇼핑몰 ‘오늘나어때’는 플러스친구 구독자를 불과 4만명 확보했지만 최근 ‘40대 이상 여성’ 사용자 2만명에게만 ‘핀셋’ 메시지를 보내 수억 원대 매출액을 올렸다. 특정 시기에 상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용자를 잘 겨냥하면 구독자 수가 낮아도 충분한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김은호 카카오 메시지비즈부문 파트장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적은 비용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e커머스 접목을 통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또 다른 모바일 플랫폼으로는 라이브 퀴즈쇼가 꼽힌다. 퀴즈를 풀기 위해 들어온 사용자의 몰입도가 높은 상황에서 화제성이 높은 상품을 판매했을 때 반응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한 전략이다. 더 퀴즈 라이브는 최근에도 음악 공연 입장권 60장을 24초 만에 팔아 치웠다. 구매 의사를 밝힌 참여자는 1만명에 달해 상당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NBT는 퀴즈쇼 중간에 관련 상품을 내놓는 방식으로 e커머스 기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석구 NBT 더 퀴즈 라이브 담당 이사는 “특정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사용자와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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