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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박성광, 초보 매니저 감동시킨 의외의 다정남

입력 2018.07.22 10:58수정 2018.07.22 10:58
[fn★티비텔] ‘전참시’ 박성광, 초보 매니저 감동시킨 의외의 다정남


개그맨 박성광의 배려심이 '전지적 참견시점'을 빛냈다.

박성광은 지난 21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 신입 여자 매니저와 함께 등장했다. '전지적 참견시점' 최초의 여자 매니저이자 최연소인 23세 임송은 박성광의 하루를 가장 먼저 함께 했다. 하지만 같이 일한지 25일 밖에 되지 않은 만큼 어색함을 감출 수 없었다.

어색함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배려심이 묻어났다. 박성광은 "어떤 소재로 이야기해야 할지 전날 밤부터 준비한다"는 고민을 밝혔고, 매니저 또한 "아직 초보라서 잘 못 챙겨드리는 것 같아 걱정된다. 매일 주차를 연습한다"고 말했다. 박성광은 매니저의 주차를 다정하게 도와줬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성광은 "매니저의 티셔츠가 항상 땀으로 젖어 있다. 늦게 오는 것보다 사고 나서 혼자 고생할까봐 걱정됐다"며 일상 속의 자상함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이를 본 신현준은 "썸 타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을 정도.

'전지적 참견시점'은 다양한 스타들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하는 관찰 예능이다. 매니저의 스타일에 따라 스타들이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의 범위도 달라진다. 박성광은 연예계 선배로서 병아리 매니저를 챙겨주고, 뜻밖의 영어 회화 실력을 자랑하며 색다른 예능감을 맘껏 뽐냈다.

군대에서 만난 유병재와 매니저, 10년 넘게 함께 한 신현준과 매니저 등 오랜 친분을 지닌 짝꿍과 또 다른 예능적인 재미가 박성광과 매니저의 적당한 거리감에서 나타났다. 여자 매니저 만의 스타일링 등 세심한 능력치도 '전지적 참견시점'의 다양한 재미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번 박성광의 '전지적 참견시점' 관전 포인트는 훈훈함이었다.
박성광은 "매니저가 너무 착해서 실수도 하고 그런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신뢰를 보였다. 앞으로 종종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만나볼 박성광과 매니저의 친해지고 단단해지는 과정이 더 기대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