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이강인, 재계약 쉽지 않았다..핵심은 '1군 보장'

서재원 입력 2018. 7. 22. 09:44 수정 2018. 7. 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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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17)의 재계약은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재계약을 확정지은 이강인은 곧바로 발렌시아 1군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이강인의 재계약 협상은 꽤 오래 전부터 진행됐던 부분이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에이전트는 최근 몇 주 동안 수많은 미팅을 진행했다. 마침내 이강인과 재계약이 마무리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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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이강인(17)의 재계약은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미래에 대한 확신을 위해 수차례 미팅을 진행했다.

발렌시아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4년, 오는 2022년까지로 연장됐다. 바이아웃 금액은 8천만 유로(약 1,058억원)다.

재계약을 확정지은 이강인은 곧바로 발렌시아 1군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은 배우러 오는 것”이라며 “구단에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조금씩 나아가야 한다. 1군과 함께 훈련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재계약 소식이 화제다. ‘마르카’, ‘아스’ 등 주요 매체들이 앞 다퉈 이강인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발렌시아 지역지 ‘레반테-EMV’는 “보석을 지켜냈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이강인의 재계약 협상은 꽤 오래 전부터 진행됐던 부분이다. 재계약에 대한 언급은 지난해부터 제기됐다. 본격적인 협상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라디오 ‘온다세로’는 지난 5월 25일 “이강인의 대리인이 발렌시아 사무실을 방문했다. 재계약을 위한 첫 번째 접촉을 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재계약 협상이 다소 지연된 이유는 분명했다. 양측이 원하는 내용이 완벽하게 계약서에 포함되기 위함이었다. 스페인 ‘라스 프로빈시아스’도 22일 “발렌시아와 이강인 사이의 협상은 쉽지 않았다. 모든 측면에서 확신을 얻길 원했기 때문이다”라고 이강인의 재계약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협상의 핵심은 1군 보장이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다음 시즌 토랄 감독의 밑에서 매일 훈련을 받는다. 주말에는 메스타야(B팀) 경기를 치른다”라고 밝혔다. 소속은 2군이지만, 훈련은 1군과 함께한다는 뜻이다. 정식 1군 등록은 2019/2020 시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인 측은 1군 보장에 대한 확답을 위해 수차례 미팅을 가졌다. 그 결과 양측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에 도달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에이전트는 최근 몇 주 동안 수많은 미팅을 진행했다. 마침내 이강인과 재계약이 마무리됐다”라고 전했다.

사진=발렌시아, 라스프로빈시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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