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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네거리에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화창하다. 다만 제주는 흐리고 새벽부터 낮 사이 소나기가 온다. 남부지방도 가끔 구름이 낄 전망이다.
또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도 이어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진 더위의 영향으로 보건, 가축, 식중독, 농업, 산업, 수산 피해가 우려된다"며 "온열 질환 관리와 농수산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암필(AMPIL)'에 동반된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됨에 따라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열대야 발생 지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열대야는 밤 사이(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춘천 23도 △강릉 28도 △제주 25도 △울릉도·독도 2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대전 36도 △대구 37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부산 34도 △춘천 36도 △강릉 37도 △제주 32도 △울릉도·독도 32도 등이다.
미세먼지농도는 충청·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남부·강원 영서는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