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24년 만에 최고 폭염..미세먼지도 '나쁨'

2018. 7. 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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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은 24년 만에 가장 더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여기에 미세먼지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청계천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여진 캐스터 지금도 많이 덥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굉장히 더운 하루였는데요, 그나마 해가 지고 또 이렇게 시원한 물이 있는 곳으로 나오니까 그나마 숨이 좀 쉬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21일) 굉장히 더우셨죠. 서울은 24년 만에 가장 뜨거운 7월을 보냈습니다.

그밖에 전국적으로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늦은 시각이지만 이렇게 저처럼 시원한 물가를 찾은 시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곳 청계천에는 늦은 시각이지만 열대야를 이기러 나온 시민들이 물과 바람을 맞으면서 더위를 이겨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6.9도를 기록했습니다.

관측 사상 7월 기온으로는 24년 만에 가장 무더운 하루였는데요, 뿐만 아니라 경북 영천의 낮 기온이 39.3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펄펄 끓는 하루였습니다.

더위에 미세먼지까지 말썽입니다. 오늘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지방은 오존 주의보가 한때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내일도 전국의 오존 농도가 높아지겠고 충청과 전북지방은 미세먼지에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뜨거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폭염 경보가 전국으로 확대가 되면서 제주 일부와 통영, 신안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낮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더 높아지면서 서울이 37도를 기록하겠는데요, 다시 한차례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최소 열흘 이상은 오늘과 같은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진다고 하니까요, 극심한 올여름 폭염 시원하고 건강하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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