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범죄 저지른 게 자랑.. 미친 놈들에게 맞서는 법"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2018. 7. 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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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년간 여성범죄 전담 형사로 일하면서 피해자, 가해자 만나
- 성범죄 피해자들, 피해상황에서 온몸이 얼어붙기 마련
- "여성은 원래 강하다" 가해자와 맞서려면 용기와 자신감 필요
- 자신감 키우기엔 무술 연마가 최고, 어려우면 운동이라도
- 고분고분한 피해자 찾는 가해자들, 강한 눈빛/표현으로 위축시킬 수 있어
- 위급상황에선 잔인하다 생각말고 가해자 깨물어야
- 사회안전망 당연히 중요, 동시에 여성들 스스로 대처할 힘도 필요해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8년 7월 18일 (수)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이회림 경사

◇ 정관용>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전국 곳곳 경찰이 여성범죄 예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공중화장실 그리고 밤 늦은 귀갓길 이런 걸 집중 감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마침 최근에 여성 범죄 전담 형사가 들려주는 <미친 놈들에게 당하지 않고 살아남는 법> 이런 제목의 책이 출간됐네요. 오늘 그 책의 저자를 모셨습니다. 현직 형사이시기 때문에 신원이 노출되면 수사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책도 필명으로 내셨어요. 필명 이회림 경사를 오늘 스튜디오에 초대했습니다. 경사님, 어서 오십시오.

◆ 이회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정관용> 지금 경찰 생활 몇 년째시죠?

◆ 이회림> 2004년도부터 해서 지금 15년째입니다.

◇ 정관용> 그렇군요. 일선 경찰로 여성 범죄 피해자들도 많이 만나보시고 그렇죠.

◆ 이회림> 네.

◇ 정관용> 어때요. 그 피해자들 만나면서 가장 안타깝고 답답했던 게 어떤 겁니까?

◆ 이회림> 여러 범죄 중에서도 성범죄 피해자들은 자기가 피해자라는 걸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자기가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혐오, 자기 부정 그런 안 좋은 감정에 많이 빠져서 나중에는 자살하고 싶다 전화가 오거나 이메일이 오거나 도와달라고 이렇게 괴로움을 토로할 때 그때가 힘들었습니다.

◇ 정관용> 그런 피해의 순간에 닥치게 되면 많은 여성들이 정말 저항하거나 항거할 힘을 잃게 됩니까? 어떻게 되는 거예요?

◆ 이회림> 일단은 피해를 입었을 때 저항을 할 수 없을 만큼 몸이 굳어버리고.

◇ 정관용> 그냥 굳어버린다.

◆ 이회림> 나무토막이 된 것 같았다라든가 내가 돌맹이같이 느껴졌다든가 가해자의 가해 행위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든가 거의 99%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어릴 때부터 이제 피해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 정관용> 형사님도 직접?

◆ 이회림> 네. 그래서 직접 제가 어릴 때 피해 경험을 되새김질해 봐도 그렇고 왜 이렇게 피해를 입을 때 왜 내가 몸을 꼼짝을 못 하나 이런 생각을 많이 해 봤습니다. 그게 이제 피해자들에게 공통되게 나타나는 그런 현상인데요.

◇ 정관용> 그렇죠.

◆ 이회림> 그런데 그렇게 되는 이유가 저도 이제 왜 그런가 너무 궁금해서 과학적으로 설명된 게 있지 않을까 싶어서 책을 많이 찾아보다 보니까 뇌과학자들이 쓴 책에서 옛날에 70년때, 80년대부터 여러 연구를 했더라고요. 그런 위험에 닥쳤을 때 나타나는 방어기제가 세 가지가 있는데 맞서 싸우는 거랑 도망치는 거랑 얼어붙기가 있대요. 그런데 그게 얼어붙기 반응도 살아남기 위한 어떤 방어기제 뇌의 작용인데 대부분의 성폭행 피해자들이 얼어붙기 반응을 하게 된다고 그런 연구 결과가 있더라고요.

◇ 정관용> 이것도 그러니까 얼어붙는 것도 인간 본능의 일종의 방어기제다.

◆ 이회림> 그렇다고 그런 연구 결과가 이미 나왔습니다.

◇ 정관용> 그래서인지 이게 미친놈들에게 당하지 않고 살아남는 법의 책에 보면 뒤의 2장, 3장, 4장이 범죄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또 범죄 세계의 찌질남 소개, 반드시 알아야 할 호신술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마는 제일 책의 첫 파트 1장이 '위험한 순간 용기는 어디에서 오는가'로 시작하거든요. 어떡하면 그 순간에 용기를 낼 수 있습니까?

(사진=청림라이프)

◆ 이회림> 그냥 말로만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저도 이제 6살 때 처음 피해를 당해 봤는데.

◇ 정관용> 6살, 아이고.

◆ 이회림> 네. 이게 나쁜 거고 이상한 걸 알았어요. 그래서 뿌리치고 나와야 되겠다 그 생각에 뿌리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저 6살 때니까 6살한테는 그 용기라는 덕목을 가지기가 힘들고요. 제 생각으로는 그 용기를 가지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가져야 되는데.

◇ 정관용> 자신감.

◆ 이회림> 자신감을 갖게 하는 건 역시 신체훈련이 필요합니다.

◇ 정관용> 신체훈련. 어떤 훈련이요? 운동 같은 거?

◆ 이회림> 제가 직접 권하고 싶은 건 평소에 이제 유도, 태권도, 합기도, 주짓수나 크라브마가 기타 등등 여러 킥복싱.

◇ 정관용> 무술.

◆ 이회림> 무술들 있잖아요. 주변에 그런 무도장 있으면 찾아가서 눈 딱 감고 그냥 배우는 겁니다. 배우다 보면 그게 굉장히 몸에 각인이 돼서 자기도 모르게 급할 때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게.

◇ 정관용> 평소 무술을 좀 연마해라.

◆ 이회림> 무술을 연마하는 게 가장 좋은데요.

◇ 정관용> 본격적인 무술까지는 아직 다가가기 뭐하다 그러면 그냥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괜찮죠, 체력훈련 같은 거?

◆ 이회림> 맞습니다. 그런데 꾸준히 운동을 하기가 힘들잖아요, 일단. 꾸준히 만약에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신다면 그것도 다 위험한 상황에서 이렇게 자신감이 나오고 용기를 끄집어낼 수 있는 그런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 정관용> 운동, 자신감 거기서 용기가 나온다. 또 그 밑에 보면 '두려움에 대해서, 위험에 대하여'라는 소챕터가 있어요.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 이회림> 우리가 이제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되게 위험합니다. 위험한 상황이잖아요. 그럴 때 불안감을 느끼고 또 불안감이 심해져서 두려움에 빠지는데요. 분노라는 걸 이용을 하고.

◇ 정관용> 분노를 이용해라. 자포자기 하지 말고.

◆ 이회림> 예를 들면 1:1의 그런 가해자와 피해자의 대치 상황이 있다면 그럴 때 일단은 시야가 좁아져 있는 것을 넓혀야 되기 때문에 심호흡을 좀 하시고 그렇게 하면 좀 두려움에 빠져 있다가 두려움이 조금 줄어듭니다. 그리고 그 시야가 넓어지면서 내가 못 보고 있던 게 보이고요. 그리고 상대방 가해자도 사실은 육체적으로 힘든 걸 하고 있는 겁니다, 가해자도. 그런데 거기에 방해를 우리가 적극적으로 하는 데에는 우리 이제 두려움에서 좀 빠지고 화가 나잖아요.

◇ 정관용> 분노감을 키워서.

◆ 이회림> 이 사람이 나를 마음껏 다루려고 하니까 그 분노감을 이용을 해서 돌진하도록.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 1주기 행진(사진=이한형기자)

◇ 정관용> 이런 가해자들도 피해자들이 뭔가 대처하면 행동이 달라진다면서요?

◆ 이회림> 맞습니다.

◇ 정관용> 어떻게 달라집니까?

◆ 이회림> 그러니까 제가 피해자를 제일 만나고 대화 나눴지만 너무 궁금해서 가해자들한테 많이 물어봤는데요. 어떤 클럽에서 여자분들을 강간하고 그랬던 남자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한 사십 몇 명을 건드렸어요. 어떻게 사십 몇 명인 줄 알았냐면 핸드폰에 사십 몇 명이 있었는데 거기에 자기가 어떤 범행을 했는지 적어놨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자기 또래 남자들 사이에서는 그게 자랑이라고 하면서. 그래서 제가 물어봤죠. 어떤 사람은 키스를 했다라고 써 있고 어떤 사람은 강간을 했다라고 써 있고 어떤 사람은 그냥 만지기만 했다, 아니면 핸드폰만 훔쳤다 이렇게 막 아주 잘 적혀 있어요. 그래서 왜 이렇게 다 다르냐고 하니까 어떤 피해자는 자기를 짜증나게 해서 그냥 포기한 피해자들이 많대요. 그 짜증나게 한다는 즉슨 굉장히 경계심이 많은 사람들. 처음에 클럽에서 만나서 같이 춤추고 하다가도 왜 이러세요, 왜 쫓아오세요라든가 눈빛을 싫다는 눈빛을 보내면 갑자기 위축이 되기는 한대요.

◇ 정관용> 정말요?

◆ 이회림> 가해자들도. 왜냐하면 그 사람의 목적은 범행이 목적인데 저 여자를 조금 더 강압적으로 했다가는 신고를 하거나 되려 자기가 범행을 이루지 못하고 힘든 일 당했다 그런 계산을 한대요.

◇ 정관용> 그 얘기는 뭔가 낌새가 이상하면 이상한 눈초리로 보는 것만으로도 가해자를 위축시키게 만들더라. 그걸 가해자가 실토한 거죠?

◆ 이회림> 네. 그 사람의 표현은 짜증난다였지만 그러니까 고분고분한 피해자를 찾더라고요, 가해자도. 그 사람뿐만 아니라 가해자들하고 얘기를 해 보면.

◇ 정관용> 이상한 눈초리만 쳐다보기만 해도.

◆ 이회림> 쳐다보는 거랑.

◇ 정관용> 또 뭐라고 따지고 들면 왜 쳐다보느냐, 왜 나를 만지려고 하느냐, 나를 따라오느냐 이런 식으로?

◆ 이회림> 그렇게 대차게 표현을 강하게 하면.

◇ 정관용> 반응을 보여라 그거죠, 그러니까. 가만히 있지 말고.

◆ 이회림> 가만히 있는 경우는 피해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무서워서 가만히 있기도 했고 그 사람을 믿고 좋은 사람인 줄 알고 가만 있기도 했고 그러니까 판단력이 조금 달랐던 것도 있는데요. 대체로 그랬습니다.

위급 상황에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사진=청림라이프)

◇ 정관용> 그다음에 뒤로 가면 길거리, 공중화장실,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자, 클럽 안을 배회하는 범죄자, 이렇게 유형별로 대처방법들이 나오는데 이걸 하나로 좀 묶어서 여성들의 아주 가장 기초적인 반응 패턴이라고 할까요. 청취자분들한테 좀 요약해서 소개해 주신다면서요.

◆ 이회림> 일단은 경찰에 도움을 청한다라는 걸 마음 먹고 있어야 되는데 경찰에 도움 청하기 전까지 시간을 벌어야 되잖아요. 일단 상대방의 허점을 노리고 내가 도망칠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내 손에 뭐 무기가 당연히 없잖아요. 그런 경우에는 소리를 지르는 걸 제가 권하고요.

◇ 정관용> 소리 지르기.

◆ 이회림> 그건 어린이들한테도 이렇게 가르치거든요.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이렇게 크게 소리를 지르는 거고 소리 지르는 게 힘들다면 일단 허점을 노리는 건데요. 상대방이 어떤 행위를 해 오잖아요, 가해행위를. 접근을 해서 나를 밀친다든가 내 옷을 이렇게 들춘다든가 할 때 가만히 계시지 마시고 가해자가 나를 민다면 밀린다고 해서 민다고 해서 밀리지 말고 오히려 그 힘을 역이용해서 안으로 파고들어서 그 가해자의 몸의 신체의 균형을 깬 다음에 그 가해자로부터 도망칠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드는 게 필요하거든요. 밀면 당기고 당기고 밀어라, 당기면 밀어라예요.

◇ 정관용> 상대가 밀면 오히려 당기고 상대가 당기면 밀어라.

◆ 이회림> 그건 유도의 굉장히 기본적인 기술인데 기울이기라고 하는데요. 그건 상대방 균형을 깨뜨려서 나한테 유리하게 뺏어오는 거거든요. 그걸 제가 실제로 수배자 검거할 때 사용을 해 봐서 효과가 있다는 걸 알았고요. 그건 좀 가능하면 유도장 가서 배우는 게 제일 좋은데 힘드시면 집에서 식구들끼리, 친구들끼리 재미로라도 하면 할 수 있거든요.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 정관용> 연습을 해 봐라. 소리 지르고 그리고 몸으로 대응하라.

◆ 이회림> 몸으로 대응하는데 그렇게 몸이 밀착되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려면 깨무는 방법도 굉장히 좋고요.

◇ 정관용> 이로 깨물어라.

◆ 이회림> 깨물면 일단 좀 상대방이 많이 힘이 빠지거든요.

◇ 정관용> 내가 그렇게 몸으로 반응하고 깨물고 그러면 나를 가해하는 사람이 더 화가 나서 나를 더 세게 폭행하지 않을까 이런 걱정을.

◆ 이회림> 그런 걱정할 수 있는데요. 일단 그런 극한 상황에서는 그런 걱정을 할 겨를이 없거든요.

◇ 정관용> 무조건 대응하는 게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 이회림> 네. 지금 내가 이렇게 안 하면 나는 죽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해야 돼요.

◇ 정관용> 그렇죠, 그렇죠.

◆ 이회림> 실제로 많이 죽고 있고.

◇ 정관용> 맞아요. 무조건 소리 질러라. 그리고 몸으로 대응하고 틈이 있으면 도망치고 붙어 있으면 깨물고.

◆ 이회림> 깨무는 게 굉장히 잔인해 보일 수도 있는데요.

◇ 정관용> 잔인하다니요, 지금 목숨을 구하기 위해 하는 건데요.

◆ 이회림> 그러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제 어린 6살 조카한테도 제가 가끔씩 많이 시뮬레이션 하거든요. 화장실에 들어가서 나올 때도 내가 아저씨다 어떻게 할래? 아저씨가 붙잡았다 이런 식으로 해서 붙잡힌 팔이 제일 입이랑 가까우니까 여기를 깨물어라. 그럼 걔가 놀이처럼 자주 해요, 저랑. 그런 식으로 저는 가르쳤으면 좋겠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막 발버둥을 치고 이런 것도 일단은 가해자를 위축되게 만들 수 있는 거죠?

◆ 이회림> 굉장히 위축되게 만들고요. 효과가 좋습니다. 일단 발버둥치는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에.

◇ 정관용> 알겠어요. 무엇보다 피해의 순간 얼어붙는 그걸로부터 나를 깨어나게 하는 게 기본이고 깨어나면 온 힘을 다해서 아무튼 저항해라. 그게 사는 길이다.

◆ 이회림> 맞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그렇게 하면 가해자가 오히려 위축되더라.

◆ 이회림> 위축되고 가해자가 속수무책이 됩니다.

◇ 정관용> 방금 문자로 3205번 쓰시는 분 호신술 배울 수 없는 주부입니다. 최소한으로 지니고 다니면 좋을 호신용품이 있을까요.

◆ 이회림> 호신용품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가방에 작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건 많이 알려진 그런 스프레이형으로.

◇ 정관용> 최루액 스프레이.

◆ 이회림> 캡사이신 용액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그걸 이용하시든지 아니면 열쇠고리형으로는 쿠보탄이라는 게 있어요. 미국 여자 경찰들 사이에 쓰던 거라고 알려진 건데 그걸 좀 달고 다니시면 좀 안심하실 수도 있고 그런데 아까 말씀하셨듯이 저도 말씀드렸듯이 제일 중요한 건 마음이거든요.

쿠보탄을 이용해 범죄자를 물리치는 방법(사진=청림라이프)

◇ 정관용> 마음, 용기. 그렇게 자꾸만 늘어나는 여성 성범죄. 완전 근절했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으니 여성들이여 스스로 대처할 능력과 힘도 좀 기릅시다. 이 말씀이시군요.

◆ 이회림> 물론 저희가 사회 안전망도 촘촘히 만들어가는 것도 당연히. 지금 완벽하진 않지만 완벽을 추구해 가면서 하는 게 당연하고요. 동시에 우리 여자들도 원래 되게 강하거든요. 여자는 강하다라는 생각을 잊어가는 것 같은데 잊지 마시고 우리 마음속의 강한 그런 강함을 끄집어내서 훈련도 하시고 범죄 상황에서 그걸 이용을 하셨으면 좋겠다 싶어서.

◇ 정관용> 알겠습니다. 여성은 원래 강하다, 이 말씀이 귀에 딱 들어오는군요. 필명 이회림 경사를 함께 만났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이회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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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mhson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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