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영광군수 "관광객 300만 시대 연다..10월 中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2018. 7. 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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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PD, 구성 : 박지하 작가
■ 진행 : 이남재 시사평론가
■ 방송 일자 : 7월 20일 금요일

[다음은 김준성 영광군수의 인터뷰 전문]
◇이남재> CBS매거진에서 마련한 광주, 전남 자치단체장을 만나보는 특별 대담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준성 영광 군수를 자리에 초대했습니다. 김준성 군수님 반갑습니다.
김준성 영광군수

◆김준성> 네 안녕하십니까?

◇이남재> 김준성 영광 군수님 전국 최다득표율로 당선되셨습니다. 먼저 소감 한 말씀 해 주시죠.

◆김준성> 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85%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의 영예를 안겨주신 영광 군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군민들의 높으신 기대에 제 어깨도 무겁지만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의 선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영광군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영광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남재> 지금 민선 6기, 7기 두 번 군정을 이끌어 가시는데요. 민선 7기 군정 운영 방향은 무엇입니까?

◆김준성> 민선 6기,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흡했던 부분은 보완해서, 민선 7기에는 5대 분야, 44개 군민과의 약속을 적극 실천하겠습니다. 또 이를 위해 활기찬 지역경제, 따뜻한 보건복지, 멋있는 문화관광, 잘사는 농산어촌을 군정 방침으로 정하고 군민과 소통하면서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특혜 없는 청렴한 군정을 실천하면서 대한국민에서 제일가는 으뜸 영광군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남재> 제일 으뜸가는 굴비 말고도 영광군 자체를 으뜸가도록 하셔야겠네요. 군수님 정책 중에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정책 중 하나가 군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군민 천원 버스 제도와 TV수신료 지원입니다. 영광 군민이면 모두 가능한가요?

◆김준성> 네, 영광 군민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군민 1,000원 버스는 운행 거리에 관계없이 1회 승차 시 단일요금 1,000원만 내도록 함으로써 군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완화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TV 수신료는 갈수록 부담이 커지고 있는 정보통신 비용을 저감시키고자 원전 주변지역 지원금으로 세대별로 월 2,500원을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이남재> 그렇군요. 그리고 ‘군민 행복주택’과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을 위한 교복 구입비 지원도 약속하셨는데 행복주택은 몇 가구나 계획하시는지?

◆김준성> 네 지금 300호 행복주택을 건립해서 주거 안정과 인구유입,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계획입니다. 그리고 우리 군의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900명 정도 되는데 동.하계 교복 구입비를 지원해서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남재> 그리고 전국적으로 가장 큰 현안이기도 하고 이번에 김영록 지사의 최대 과제이기도 한데요. 청년이 빠져나가고 고령화가 극심해지면서 매해 인구 감소 문제가 끊이질 않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하실 계획인지?

◆김준성> 지난해 말 기준 우리군 인구가 5만 4천여 명 선까지 하락 했습니다. 그래서 인구문제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사회적 비용 증가는 물론 지역의 존립마저 위기에 놓일 것으로 심각합니다. 기업유치 외의 뚜렷한 인구 유입 요인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앞으로는 지역 스스로 인구문제 극복에 발 벗고 나서야 하고 이를 위해 군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우리 군에서는 지난해 청년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년발전기금을 전국 최초로 조성한 바 있습니다. 금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는 75개 사업, 168억 원 규모의 청년발전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청년들이 살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 인구문제는 군민들의 동참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년 8월 말에 군민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또한, 체계적인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인구정책 종합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세부 실천 계획을 담아 금년 9월 중에 군민들께 발표토록 하겠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결혼 장려금과 청년수당 지급, 신생아 양육비 지원 확대 등을 군민들께 약속드린 바 있으며 이들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남재> 네, 이번 민선 7기 김준성 군수님 하실 일이 너무 많으시네요, 문화관광산업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영광의 관광자원이나 명소 개발 등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변화도 필요해 보입니다.

◆김준성> 민선 7기에는 주요 관광지를 권역별로 설정하여 관광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백수해안도로 권역은 야간경관 개선과 해안노을관광지 조성, 국민여가캠핑장 본격 운영, 리조트 등을 유치하여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으며, 불갑사관광지 권역은 관광지 확장 지정을 받아 주차장, 휴양문화시설을 추진하고, 법성 권역은 좌우두 관광명소화사업과 탐방 승강기를 운영하며, 염산 권역은 향화도 주변 관광자원 개발과 목섬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열린 관광지 사업은 백수해안도로에 장애인과 노약자 등 관광 취약 계층 편의를 위해 시설 개선 사업을 시행하겠습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4대 종교 성지 순례 여행버스 운영과 영광 스탬프 투어, 아름다운 섬 관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세계화, 호남권 국제관광 컨퍼런스 유치, 물무산 행복숲 둘레길을 여행 상품화 하여 관광객 300만 시대를 준비를 할 계획입니다.

◇이남재> 작년에는 영광군에 관광객이 얼마나 찾아왔습니까?

◆김준성> 불갑산 상사화축제 등 해서 150만 정도가 찾아왔습니다.

◇이남재> 10월중에 e-모빌리티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으신데, e-모빌리티가 뭔가요?

◆김준성> 참 생소합니다만, 영광테마산업단지가 전기자동차 선도 지역으로 돼 있어서 전기 부품이나 연구센터가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소형, 젊은 층이 탈 수 있는 소형 자전거, 소형 차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걸 말하는 겁니다. 저희가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모빌리티 행사를 하려고 합니다.

◇이남재> 행사 홍보를 많이 하셔야겠는데요? 지금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김준성> 우리군은 2012년부터 미래 먹거리 신산업으로 당시 생소한 e-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여 왔습니다. 전라남도, 자동차부품연구원, 산업부와 617억 규모의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작년 10월에 국내 최초로 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준공하였고, ㈜캠시스 등 e-모빌리티 관련 기업 다수를 유치하는 등 e-모빌리티 사업을 활발히 추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 사업의 연장선에서 금년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대마산단에서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영광군,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 협회의 공동주최로 산·학·연·관이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대 내·외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카 육성」과「중소기업의 튼튼한 성장 환경 구축」 정책에 부응하여 e-모빌리티 산업이 영광의 대표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합니다. 특히, 본 엑스포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e-모빌리티 전문 엑스포로써 중소 중견기업이 중심이 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외 체험장 조성과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 전시, 현장 판매의 종합 마케팅의 장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군은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e-모빌리티의 연구개발과 육성에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금번 엑스포 성공 개최로 영광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것입니다.

◇이남재> 그리고 대마산단도 여쭤볼게요. 대마산단... 참 오랜 시간이 걸렸죠? 지금은 어느 정도 분양이?

◆김준성> 지금 대마산단이 제가 4년 전 취임할 때는 기업이 16.7%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취임하고 나서는 77%정도 기업이 유치됐습니다. 기업으로 보면 44개 분양됐고 공장도 20여 개 정도 가동 되고 있고 공사 진행 중인 것도 있습니다.

◇이남재> 화천기공이 대마산단으로 들어온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김준성> 저희들은 상당히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전남, 광주에서는 화천기공이 아주 큰 좋은 회사라고 봅니다. 우리 영광 대마산단에 유치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화천기공이 들어오게 되면 협력업체도 몇 군데 들어올 계획이 있고 우리 지역 경제에 굉장한 활성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이남재> 매번 반복되는 물 부족 걱정에 대해서도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대안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준성> 지난해 지속적인 가뭄으로 저수율이 20%대 아래로 떨어져 수돗물 공급을 제한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했으나, 올해 상반기에 잦은 강우로 다소나마 해갈이 되었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가뭄 해소와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환경부와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3억 원을 확보하여 수원지 준설과 관정개발, 불갑저수지에서 양수작업을 위한 급수관로를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연암정수장에 평림댐 광역수를 연결하는 공사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한국환경공단과 계약 추진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노후관 교체 57km, 누수탐사 및 정비, 블록구축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2021년까지 완료하여 유수율을 85%까지 올리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2년까지 사업비 200억원으로 영광2정수장 시설개량을 추진하게 되며, 수원지와 정수장의 수질검사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군민 한 분 한 분께서 물 절약에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남재> 끝으로 군민들과 청취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김준성>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고 계시는 영광군민 여러분과 CBS 청취자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날이 너무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혹서기 건강에 특히 유의하시고, 휴가철, 아름다운 영광 해변으로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민선7기 영광군의 힘찬 도약과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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