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표절 의혹 불거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경양식집' 법적대응 시사

천금주 기자 2018. 7. 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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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 중인 뚝섬 골목 경양식집 대표가 최근 불거진 표절 논란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경양식집 플레이티드 정영진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플레이티드의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최근 '성수동 뚝섬 골목' 편에서 패션회사 출신의 정영진 대표가 2017년 설립한 경양식집이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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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 중인 뚝섬 골목 경양식집 대표가 최근 불거진 표절 논란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법적 대응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경양식집 플레이티드 정영진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플레이티드의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모 식당에서 근무한 적이 없고 인테리어부터 접시까지 모든 것을 훔쳤다고 하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한 정 대표는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뚝섬의 한 식당 관계자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올린 글이 빠르게 퍼지며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글에는 “현재 골목식당에 출연중인 경양식집 사장이 과거 자신의 식당 직원이었으며 레시피와 인테리어 등을 가지고 근처에서 동일한 콘셉트의 경양식집을 차렸다”는 주장이 담겼다.

“플레이티드 장국이 와인 잔에 나간다. 그 이유는 우리 가게가 장국을 커피 잔에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한 글쓴이는 “마치 자기가 개발한 것 마냥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제작진에게 항의 메일을 남겼지만 답이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예인들이 직접 골목식당을 운영하고 매출이 부진한 기존 골목식당을 업그레이드해 지역 상권 살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근 ‘성수동 뚝섬 골목’ 편에서 패션회사 출신의 정영진 대표가 2017년 설립한 경양식집이 출연하고 있다.

그러나 정 대표는 다른 골목식당들과 달리 최종점검까지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방식을 고수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정 대표는 백종원의 조언에 “좋은 의견 감사하다”면서 바꾸지 않았고 백종원도 “저래놓고 안 고쳐”라며 답답해했다.

최종점검 때도 정 대표는 가수 테이에게 블라인드 패티 테스트에서 패하고 필동의 레시피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백종원도 분노가 폭발해 “이러면 누가 가르쳐주려고 하겠냐”며 한숨을 쉬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해당 식당이 홍보를 위해 방송에 출연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는 지난해 11월 KBS 2TV 생생정보통에 맛집으로 소개된 것이 근거가 됐다. 정 대표가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하는 것도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의혹도 불거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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