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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짜투리 재료들로 뚝딱 해먹는 맛도 좋지만 야식의 묘미는 누가 뭐래도 간편함 아니겠는가. 이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야식거리가 주목받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개그우먼 박나래와 손잡고 ‘나래바 안주’ 시리즈를 출시했다.
개그우면 박나래가 최근 모 인기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일명 ‘나래바(Narae Bar)’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술과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야식 메뉴를 선보인 것이다.
나래바 안주 시리즈는 ‘나래바소양볶음’과 ‘나래바뽈로알아히요’, ‘나래바꼬막소불고기’ 등 3종이다.
나래바소양볶음은 중국식 안주로 평소에 자주 볼 수 없었던 식재료인 소양을 사용해 쫄깃하면서도 꼬들꼬들한 식감이 특징인 상품이다.
나래바꼬막소불고기는 국내산 꼬막과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우삼겹을 넣어 광양식 불고기소스로 볶아 완성한 상품이다. 안주뿐만 아니라 밥과도 잘 어우러져 밥 반찬이나 밥에 부어 덮밥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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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올 상반기 디저트의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디저트 매출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밤 10시(8.3%)였고, 밤 9시(7.7%), 저녁 6시(7.3%), 밤 8시(6.8%), 밤 11시(6.7%) 순이었다.
편의점에서 이렇게 낮 보다 밤 시간대 디저트 매출이 높은 이유는 낮 시간대에는 관련 수요가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등 여러 소비채널로 분산되는데 반해 저녁 이후엔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으로 소비자들이 몰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성비를 앞세운 편의점 디저트가 최근 그 메뉴도 더욱 다양화 하면서 간식, 야식, 안주 등 다양한 목적으로 구매되고 있는 것 또한 야간 매출이 높은 이유 중 하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CU는 여름을 맞아 밤에도 가볍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 디저트 2종 망고 크림 케이크(노란맛), 블루베리 생크림 케이크(보라맛)를 판매하고 있다.
망고 크림 케이크는 망고 시럽을 머금은 빵 시트 위에 부드러운 망고 크림과 과육이 듬뿍 올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베리 생크림 케이크 역시 블루베리 리플잼과 크림을 가득 바르고 블루베리 토핑으로 포인트를 준 가성비 높은 케이크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밤 더위를 식혀줄 야식, 안주거리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7~8월 열대야가 본격 시작되면 심야시간 야식 구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