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몰입".. '시간' 김정현, 무표정 태도 논란 시끌

입력 2018. 7. 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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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이 부른 표정일까.

김정현이 드라마를 알리고 홍보하는 자리에서 연신 '무표정'을 보여 논란이다.

행사장에서 무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을 응대한 김정현.

작품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홍보하는 자리에서 무표정으로 응대하며, 캐릭터에 집중한다는 김정현의 말이 태도 논란을 야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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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캐릭터 몰입”… ‘시간’ 김정현, 무표정 태도 논란 시끌

몰입이 부른 표정일까. 김정현이 드라마를 알리고 홍보하는 자리에서 연신 ‘무표정’을 보여 논란이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김정현, 서현, 김준한, 황승언, 장준호 PD 등이 참석했다.

‘시간’은 생애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한 남자가 자신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드라마 ‘비밀’, ‘가면’으로 치밀한 필력을 인정받은 최호철 작가와 ‘엄마’, ‘호텔킹’을 연출한 장준호 PD가 의기투합해 주목받는 작품이다.

그리고 김정현은 극 중 대한민국 재계서열 TOP5에 드는 W그룹 총수의 아들 천수호를 연기한다. 그룹 상무이사이자 계열사 레스토랑 대표인 천수호는 신체의 황금 비율과 완벽한 얼굴을 가진 캐릭터. 피사체만 보면 흠잡을 곳 없지만 ‘첩의 아들’이라는 꼬리표 탓에 예의와 매너를 밥 말아 먹은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다.

이런 캐릭터 때문일까. 행사장에서 무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을 응대한 김정현. 특히 “캐릭터에 깊이 몰입하고 있는 것인지, 기분이 안 좋은 것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나오자, 김정현은 “촬영을 할 때나 안 할 때나 모든 삶을 천수호처럼 살려고 노력 중이다. 어떤 순간에도, 잠자는 순간에도 순간순간 김정현이라는 인물이 나오지 않도록 견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답이 오히려 논란이 되고 있다. 작품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홍보하는 자리에서 무표정으로 응대하며, 캐릭터에 집중한다는 김정현의 말이 태도 논란을 야기한 것. 사진 촬영 당시에도 여주인공 서현과 다른 무표정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을 더하고 있다.

이에 결국 이날 예정된 온라인 생방송(네이버 V 라이브)도 취소됐다.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에서도 그의 무표정이 문제될까 하는 제작진과 행사 주최의 우려에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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