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39.3도' 40도 육박..폭염·열대야·미세먼지·오존 4중고

안영인 기자 2018. 7. 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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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전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여기에 열대야, 미세먼지 또 오존까지 겹쳐 4중고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폭염은 주말을 지나서 다음 주 내내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20일) 경남 창녕의 기온은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9.3도까지 올라갔고, 영천 39.2도, 대구도 38.5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올 들어 가장 높은 34.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가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전국의 모든 내륙지방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토요일인 내일과 일요일인 모레도 서울의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까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과 울산, 경북지방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됐습니다.

공기가 정체하면서 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쌓이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햇살에 오존 농도까지 높아져 서울, 경기와 충남, 전남과 영남지방에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지기도 ?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도 서울의 기온이 35~36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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