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이"..'끝까지 사랑' 홍수아, 홍드로→中공주→5년만 악역 韓복귀(종합) [Oh!쎈 레터]

2018. 7. 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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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수아가 '한풀이'를 한다.

홍수아가 무려 5년여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한다.

오랜만의 국내 안방 복귀에 더해 데뷔 첫 악역.

홍수아는 "중국작품을 하다가 오랜만에 국내 작품으로 찾아뵙는다"라며 "너무 너무 국내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설레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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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홍수아가 '한풀이'를 한다.

홍수아가 무려 5년여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한다. KBS2 새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연출 신창석)을 통해서다. 오랜만의 국내 안방 복귀에 더해 데뷔 첫 악역. 아직도 많은 이들의 뇌리에 남아있는 '홍드로'란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끝까지 사랑'의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현장에는 신창석 PD를 비롯해 배우 이영아, 홍수아, 강은탁, 심지호, 박광현, 정소영 등이 참석했다. 

홍수아는 이날 화제의 중심에 섰다. 중국에서 큰 인기 속에 맹활약 중인 그는 '끝까지 사랑'을 통해 약 5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홍수아는 "중국작품을 하다가 오랜만에 국내 작품으로 찾아뵙는다"라며 "너무 너무 국내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설레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국내 작품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그래서 이번 캐스팅에 너무 기뻤다. 감독님의 러브콜을 받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라며 캐스팅 요청에 무척이나 기뻤고 적극적이었던 마음도 털어놨다.

'대왕의 꿈'이라는 드라마에서 홍수아와 함께 작업했던 신창석 PD는 "홍수아가 중국에서 너무 단맛을 보다 보니까 한국말을 잊어버릴 수도 있겠다고 불안해하더라. 지난해부터 한국에서 작품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 이상 중국 공주는 싫다'고 하더라. 그리고 강렬한 악역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해왔다"라고 말했다. 

신 PD는 이어 "'홍수아의 소원을 들어주자'는 마음으로, 한풀이 하라는 뜻으로 캐스팅했다. 홍수아와 함께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수아는 이번 작품에서 첫 악역을 맡아 연기 변신도 이룬다. 그는 "회사에서는 걱정했는데 나는 시놉시스도 안 읽고 '무조건 하겠다'라고 했다"라며 "중국에서는 주로 정의롭고 착하고 밝은 역할을 많이 연기했다. 악역은 처음인데 이번 작품이 연기적으로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강세나는 악역이기는 하지만, 많은 매력을 가진 친구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홍수아는 "내가 다른 이슈로 화제가 되곤 하는데 연기자로 배우로 이 작품을 하면서 이번에는 배우 홍수아로 이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드라마에 폐를 끼칠까 걱정도 되지만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연기자로서의 열정도 드러냈다. 연기가 아닌 다른 부수적인 것들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며 화제가 됐던 것을 언급,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것이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그가 달라진 비주얼과 캐릭터로 국내 안방에서 어떤 변화를 줄지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그린 가족 멜로 드라마. 참혹하고 부끄러운 사회의 민낯 속에 무너진 가정을 다시 세우는 드라마다. '인형의 집'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 50분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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