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영상] 운전기사 없는 버스가 혼자 '스르르'

이문석 입력 2018. 7. 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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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도 없는 버스가 혼자 스르르 움직여서 도로 중앙선을 넘어갔습니다.

한여름 공포영화 얘기가 아니고, 오늘(20일) 아침 대전에서 실제 일어난 일입니다.

비상 깜빡이를 켠 시내버스가 옆 차선에 있는 버스와 살짝 부딪힙니다.

인도로 가는가 싶더니 도로 연석과 부딪혀서 방향을 틀어버립니다.

속도가 붙은 버스는 결국, 중앙선까지 넘어가 반대쪽 인도에 있는 가로수를 부러뜨린 뒤 멈춰 섰습니다.

그런데 잘 보시면 운전석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습니다.

어찌 된 일일까요?

알고 보니 버스 운전기사가 용변이 너무 급해서 승객이 없는 버스를 도로에 정차해 두고 화장실에 갔는데, 그사이 버스가 경사진 도로를 따라 움직이면서 벌어진 사고였습니다.

경찰은 사이드브레이크가 풀려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나중에 이를 확인하고 버스 기사는 혼비백산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이 없어서 공포영화 속 대형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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