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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황승언, "무채색의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벌 역할 소화"

기사입력2018-07-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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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금)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황승언은 "극중 은채아에게는 모든 게 다 있는데, 사랑이 없다. 다른 게 전부 갖춰지다 보니 한 가지 결핍을 사랑에서 찾는 것 같다. 사람의 마음은 돈 주고 살 수 있는 게 아니니까 그런 것 같다"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솔직담백하게 소개했다. 이어서 재벌 캐릭터의 스타일링에 대해 "오히려 더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튀지 않는 무채색 의상을 입는 편이다. 또 치마 길이도 무릎 위로는 올라가지 않게 단정하게 차려입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또한, 황승언은 "본래 말투대로 연기하고 싶어하는 편이다. 그런 부분을 감독님과 상대 배우들이 너그럽게 수용해 주시기 때문에, 어쩌면 밋밋했을 수도 있을법한 장면도 그렇지 않게,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 기계처럼 대사를 내뱉지 않아도 된다는 게 정말 좋다"라며 장준호 PD와 배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극중에서 황승언은 태양 그룹 외식사업본부 본부장 은채아를 연기한다. 은채아는 태양 그룹 총수의 외동딸로, 천수호(김정현)의 약혼자이기도 하다. 천수호의 사랑을 갖겠다는 욕심이 집착으로 변해 ‘조작된 시간 뒤로 숨은’ 인물이다.


한편,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일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로 오는 25일(수)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인턴기자 김영서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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