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핫이슈

구지성 이전, 타히티 지수 스폰서 제의 폭로 있었다..."페이 좋고 비밀 보장"

최지원 기자
입력 : 
2018-07-20 15:21:14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구지성이 폭로한 스폰서 제안. 사진|구지성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구지성이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앞서 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의 폭로가 재조명 받고 있다.

구지성은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메시지에는 “안녕하세요. 43살 재일교포 사업가입니다. 혹시 장기적으로 지원 가능한 스폰서 의향 있으시다면 한국에 갈 때마다 뵙고 지원 가능합니다.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란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스폰서'란 만남의 대가로 돈을 주고 받는 관계를 일컫는 말.

이에 구지성은 “신체의 어느 부분이 온전하지 못하거나 모자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ㅂㅅ”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분 말고도 보낸 분들 다 보고 있죠? 이런 거 또 오면 이제 바로 아이디 공개합니다”라고 경고했다. 스폰서 제안이 처음이 아니고 이전에도 있었다는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진설명
전 타히티 지수 스폰서 제안 폭로. 사진|지수 SNS
여자 연예인을 향한 스폰서 제의가 폭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걸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는 2016년 인스타그램에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합니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하지 마세요. 기분이 안 좋네요” 라는 글과 함께 스폰서 브로커의 메시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메시지 속 자신을 '스폰서 브로커'라 소개한 A씨는 “손님 한 분이 지수 씨의 극성팬이다. 그분도 지수 씨랑 나이가 비슷해서 20대 중반이다. 지수 씨를 틈틈이 만나고 싶어 하는데 생각 있으면 꼭 연락 달라”라며 “한 타임 당 200만 원~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제발 부탁드린다. 페이 좋고 다 맞춰 드리겠다. 비밀 절대 보장되며 손님 한 분과만 만남 부탁한다”, “부탁드린다. 같이 한번 일하자”, “연락달라. 400만 원?’ 등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의 분노를 샀다.

여성 연예인을 향한 '스폰서 제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경악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지수는 지난해 3월 우울증과 공항장애를 겪으며 활동을 중단, 그 해 12월 SNS를 통해 타히티 탈퇴를 알렸다.

jwthe1104@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