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원룸 주부 납치· 강도용의자, 김천 한 모텔에서 검거(2보)

정우용 기자 입력 2018. 7. 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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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발생한 경북 구미 원룸 주부 납치·강도사건의 피의자 A씨(31)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김천의 한 모텔에 숨어 있던 A씨를 이날 낮 12시 45분쯤 검거해 구미경찰서로 압송했다.

경찰은 압송된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탈출한 피해여성 B씨로부터 A씨가 범인임을 확인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도주로를 파악하고 형사 인력을 풀 가동해 B씨를 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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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북 김천시 한 모텔에서 검거된 구미 원룸 주부납치 강도 피의자 A씨(31)가 구미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2018.7.20/뉴스1© News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지난 18일 발생한 경북 구미 원룸 주부 납치·강도사건의 피의자 A씨(31)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김천의 한 모텔에 숨어 있던 A씨를 이날 낮 12시 45분쯤 검거해 구미경찰서로 압송했다.

A씨는 범행 후 바로 김천으로 가 낮에는 모텔에서 자고 밤에는 PC방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당일이 방세를 내는 날이라 A씨가 돈이 필요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압송된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봉철 형사과장은 "범인이 강도전과가 있고 돈이 떨어지면 2차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어 지리에 밝은 김천서에 수사공조를 요청하고 31명의 형사를 풀가동해 조기 검거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쯤 구미시내 같은 원룸에 사는 여성 B씨(50)를 납치해 흉기로 위협, 자신의 집으로 끌고 들어가 밧줄로 묶고 감금한 뒤 B씨가 가지고 있던 카드 2장과 통장, 휴대폰 등을 빼앗았다.

피해여성 B씨는 A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밧줄을 풀고 2층에서 뛰어 내려 탈출했다

탈출한 피해여성 B씨로부터 A씨가 범인임을 확인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도주로를 파악하고 형사 인력을 풀 가동해 B씨를 쫓고 있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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