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도 인도 스마트폰시장 발뺀다..삼성·샤오미 '2파전'

차오름 기자 2018. 7. 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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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이어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사 HTC도 판매가 부진한 인도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축소한다.

이에 따라 인도는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2파전' 양상으로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샤오미는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선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인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각각 3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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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PHOTO / Josep Lago

(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애플에 이어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사 HTC도 판매가 부진한 인도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축소한다. 이에 따라 인도는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2파전' 양상으로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이코노믹타임즈에 따르면 HTC는 인도사무소에 있는 약 70명의 팀을 최근 해체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사업부문을 줄이고 가상현실(VR) 사업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고전하고 있다. 앞서 애플은 올 상반기 100만대를 밑도는 판매량으로 인도영업팀의 핵심임원들이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인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2%다. HTC는 1%다.

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샤오미는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선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인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각각 30%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각각 47%, 106% 증가한 것이다.

인도에서 인기를 끈 모델은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J2프로'와 샤오미의 '홍미5A'다. 각각 230만대, 330만대씩 수출했다. 두 회사의 판매량은 990만대씩이다.

인도 스마트폰시장은 지난해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판매량은 지난해 2분기 2680만대, 올 2분기 3260만대로 조사됐다.

ris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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