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끝낸 이해찬..민주당 당대표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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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두고 장고를 거듭했던 이해찬 의원(7선)이 출마를 결정했다.
20일 이 의원 측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발표했다.
그간 이 의원은 당대표 출마 가능성이 끊임없이 거론됐으나 공식적인 언급을 철저히 자제해왔다.
이 의원이 공식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당권에 정식 출사표를 던진 이는 박범계(재선), 김진표(4선), 송영길(5선), 김두관(초선), 최재성(4선), 이인영(3선)을 포함 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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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 만나 결단한 듯
박범계·김진표·송영길·김두관·최재성 등과 당권경쟁
20일 이 의원 측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발표했다. 전당대회 후보등록 마감(21일) 하루 전에야 결단을 내린 셈이다.
그간 이 의원은 당대표 출마 가능성이 끊임없이 거론됐으나 공식적인 언급을 철저히 자제해왔다. 7선이자 국무총리까지 역임한 이 의원이 집권여당 대표로서 무게감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과 민주당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뒤에서 후배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갈려 고민이 깊어졌다는 분석이다.
이 의원은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 연배가 비슷한 정치권 원로를 만나 대화를 나누며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로들도 대부분 이 후보의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이 공식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당권에 정식 출사표를 던진 이는 박범계(재선), 김진표(4선), 송영길(5선), 김두관(초선), 최재성(4선), 이인영(3선)을 포함 7명으로 늘었다. 이종걸(5선) 의원도 오늘 중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470여명의 중앙위원이 참여하는 예비경선(컷오프)를 통해 최종후보 3인을 압축한 뒤 8.25 전당대회에 당대표를 뽑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비경선부터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지난 17~18일 실시한 당대표 적합도 조사결과에서 이해찬 의원이 22.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김진표(17.5%), 박범계(12.7%), 김두관(12.3%), 송영길(9.0%), 최재성(7.9%) 의원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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