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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 송은이 “승승장구 후 정체기,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이우주 기자
입력 : 
2018-07-20 10: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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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 이영자, 송은이. 사진|올리브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밥블레스유’ 송은이가 일시적 부침이 성장 발판이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에는 비보TV 작업실 옥상에서 음식 파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1지망, 2지망 회사에 모두 합격해 기쁜 날 무엇을 먹을지 추천해달라”는 사연이 공개됐다. MC들은 각각 사연에 맞는 음식을 추천하며 본인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송은이는 “19살에 처음 방송국에 들어왔는데, 내가 하는 일이 다 잘됐다. 주변에서도 잘한다 했고, 동기들이 일 없을 때도 프로그램을 3~4개씩 맡았다. 실패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송은이는 “그렇게 일하다 갑자기 일이 없어졌을 때가 있었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그 때 정체기가 없었다면 지금 이렇게 활동 못했을 것 같다. 그냥 제자리에 안주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지난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 직후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별다른 구설수나 사건은 없었지만 여성 예능프로그램이 줄어들면서 활동이 뜸할 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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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 이영자, 송은이,김숙, 최화정. 사진|올리브 방송화면 캡처
현재 송은이는 ‘콘텐츠 기획자’라는 또 다른 타이틀로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우리가 그만두지 않는 한 잘릴 일 없는 방송을 하자”며 시작했던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서 개그우먼 동료들과 함께 결성한 그룹 ‘셀럽파이브’, 현재 방송중인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까지 모두 성공으로 이끌며 제작자로 왕성히 활동 중이다.

이를 듣던 김숙은 송은이에게 “난X이다”라며 위트있는 존경심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음식으로 위로하고 공감해주는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wjle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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