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격돌한다. 프리시즌 최대 규모의 해외 축구 친선 대회인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이하 ICC)에서 빅뱅이 성사됐다.


네이마르, 카바니, 로베리(로벤+리베리), 노이어 등 분데스리가와 리그1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들의 플레이를 지켜볼 수 있는 경기는 오는 21일 토요일 오후 10시 55분(한국시간) 열린다.

경기 관전 포인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와 리그1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던 양 팀이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지켜보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양 팀은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EFA) 챔피언스리그 B조에서 격돌했다. 당시 1차전은 PSG가 3-0으로 승리했고, 2차전은 뮌헨이 3-1로 이겼다.

최근 뮌헨은 하이켄스 후임으로 니코 코바치 감독을 선임했다. 코바치 감독은 부진의 늪에 빠진 프랑크푸르트의 지휘봉을 잡은 후 지난 시즌 포칼컵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분데스리가에 일가견이 있는 코바치 감독의 지도력과 노이어, 훔멜스, 레반도프스키, 로베리 등 실력 있는 선수들과의 호흡을 이번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PSG도 토마스 투헬 감독을 지난 5월에 데려와 뮌헨과 상황이 비슷하다. 전술에 능한 감독이라 선수진을 다양하게 활용할 전망이다. 라인업은 음바페, 카바니, 티아고 실바 등 뮌헨과 비교했을 때 밀리지 않는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도 합류하며 선발진의 가중치를 더했다. 늦깎이 이적생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 요소다.

뮌헨과 PSG의 2018 ICC 경기는 오는 21일 토요일 오후 10시 55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뮌헨, PSG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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