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텐 사망, 김연아 애도 표해 "훌륭한 스케이터 잃어 슬프다"

최하나 기자 입력 2018. 7. 2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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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인 한국계 데니스 텐이 대낮에 흉기 피습을 당해 사망한 가운데, 김연아가 데니스 텐을 추모했다.

김연아는 20일 자신의 SNS에 데니스 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그를 추모했다.

이어 김연아는 "데니스 텐은 정말 성실하고 피겨스케이팅을 너무 사랑했던 선수였습니다"라며 데니스 텐을 추억했다.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텐은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와 계약하고 국내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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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선수 데니스 텐 김연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인 한국계 데니스 텐이 대낮에 흉기 피습을 당해 사망한 가운데, 김연아가 데니스 텐을 추모했다.

김연아는 20일 자신의 SNS에 데니스 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그를 추모했다.

해당 글을 통해 김연아는 "데니스 텐의 비극적인 소식을 들어 너무 충격적이고 아직 사실이라는게 믿겨지지 않는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김연아는 "데니스 텐은 정말 성실하고 피겨스케이팅을 너무 사랑했던 선수였습니다"라며 데니스 텐을 추억했다. 그러면서 김연아는 "가장 열정적이고 훌륭한 스케이터를 잃어 너무나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데니스 텐을 애도했다.

지난 19일 카진포름 등 현지 매체는 이날 데니스 텐이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려던 괴한 두 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칼에 찔려 과다 출혈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데니스 텐은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으로 활동했던 민긍호의 외고손자다. 데니스 텐의 성씨인 텐은 한국의 정 씨를 러시아어에서 쓰는 키릴 문자로 표기한 것.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텐은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와 계약하고 국내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데니스 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전 세계 스포츠계 인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김연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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