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주차장서 경찰관 차 훔친 '간 큰 도둑'

2018. 7. 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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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파출소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경찰관의 승용차가 도난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울주군 청량파출소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경찰관의 승용차가 한 남성에게 도난당했다.

해당 경찰관은 순찰을 마치고 온 후 순찰차 옆에 주차해놓았던 자신의 차가 없어진 걸 발견했다.

경찰관은 차 안에 있던 현금과 지갑을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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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의 한 파출소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경찰관의 승용차가 도난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울주군 청량파출소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경찰관의 승용차가 한 남성에게 도난당했다.

해당 경찰관은 순찰을 마치고 온 후 순찰차 옆에 주차해놓았던 자신의 차가 없어진 걸 발견했다.

차를 훔친 남성은 4시간 후 부산 해운대구까지 갔다가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고 기사와 승강이를 벌이던 중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관은 차 안에 있던 현금과 지갑을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노숙자로 추정되는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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