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 항소심도 사형 구형

스팟뉴스팀 2018. 7. 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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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딸의 동창인 중학생을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이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에게 2심 재판에서도 다시 한 번 사형을 구형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 씨에 대해 검찰 구형과 같이 사형을 선고했고, 이 씨는 사형은 부당하다며 하루만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검찰은 1심처럼 사형을 구형하며 이씨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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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 ⓒ 연합뉴스

“사형은 공권력의 복수” 이영학측 감형 호소
검찰, 이 씨 딸 장기7년 단기 4년형 구형...1심 동일

검찰이 딸의 동창인 중학생을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이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에게 2심 재판에서도 다시 한 번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9일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김우수) 심리로 열린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등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개선의 여지가 없다며 원심대로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 씨에 대해 검찰 구형과 같이 사형을 선고했고, 이 씨는 사형은 부당하다며 하루만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측은 비인간적인 범행 수법으로 수사한 검사가 노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달하며 범행의 잔학함을 강조했다. 이 씨가 주장하는 정신병도 아니다는 판단이다.

이에 이 씨측은 “어린 여중생을 상대로 잔혹한 범행을 저지르고 딸까지 끌어들여 많은 사람의 공분은 샀다”면서도 “이를 되받아치는 것은 형벌이 아닌 공권력의 복수”라고 주장했다.

당사자인 이 씨는 “약하고 여린 학생을 잔인하게 해하고도 마지막까지 역겨운 쓰레기가 아닌 피해자로 거짓 치장하려 해서 죄송하다"며 사형수로 반성하며 주어진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1심처럼 사형을 구형하며 이씨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 씨이 딸에 대해서도 1심과 동일하게 장기 7년에 단기 4년형을 구형했다.

항소심 선고는 내달 23일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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