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어린이집 11개월 영아 사망…누리꾼 "학대 아닌 살인"

입력 2018-07-19 10:42  


서울 화곡동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영아 사망 사건 관련, 경찰이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를 긴급체포했다. 누리꾼들은 공분하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19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A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앞서 A씨는 생후 11개월 된 남자아이를 재우는 과정에서 몸을 누르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측이 CCTV를 압수해 분석한 결과 A씨는 아이를 엎드리게 한 채 이불을 씌운 상태에서 온몸으로 올라타 누르는 장면 등을 확인해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잠을 자지 않아 억지로 잠을 재우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공분일 사고 있다.
경찰은 다른 아이에게도 가혹 행위가 있었는지 밝히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누리꾼들은 "진짜 미친인간들이 유치원 교사를 하고있다니 무섭다(juid****)", "지금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죽어 나간 아이가 도대체 몇명이야. 맞아 죽고, 뜨거운 차 안에 갇혀 죽고...(alam****)", "가슴이 진짜 미어터진다 니들이 선생이고 사람이라 부를수있냐..어떻게 그어린 애기한테(warm****)", "이건 아동 학대가 아니라 살인이지 그 무거운 몸으로 눌렀는데 애가 안죽으면 이상한거 아닌가...(dean****)" 등 공분했다.
/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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