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석닭강정 사과에도.."안 먹어" 고객 반응 싸늘

한지연 기자 2018. 7. 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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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명물 만석닭강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생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이후 재차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고객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18일 만석닭강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생기준 등을 위반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린 식품제조업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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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닭강정 신규 매장/사진=만석닭강정 홈페이지 캡처

속초 명물 만석닭강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생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이후 재차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고객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18일 만석닭강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생기준 등을 위반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린 식품제조업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사에 따르면 만석닭강정은 주방 바닥과 선반에 찌꺼기가 잔뜩 껴 있었다. 또 가공 공장에서 매월 1시간 이상 위생교육을 실시한 후 기록을 보관해야 하지만 휴무 중인 종업원을 교육 참석 명단에 기록하기도 했다.

식약처의 이번 발표가 이미 식품 관련 법령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업체들만을 대상으로 재조사한 것이라 만석닭강정이 또 한번 기준을 위반했다는 사실에 고객들은 더 분노했다.

논란이 커지자 같은 날 만석닭강정은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고객들의 우려를 방지하고자 기존에 사용하던 후드와 닥트를 전면 교체 중이며 직원 위생교육도 강화해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철저한 관리를 위해 추가매장으로 교체를 진행중”이라며 “19일부터는 신규조리실에서 상품을 만들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만석닭강정이 신규 조리실 사진까지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사과했지만 고객들은 이미 돌아선 눈치다.

누리꾼 ahe**는 "예약까지 안받는 등 배짱이 하늘을 찌르더니, 이제야 급해졌나 보네", ugj**는 "100억 매출로 승승장구하고 있을 때 더 신경썼어야 하는데 무리하게 점포 늘려서 관리소홀해진 듯", joh**는 "충격 그 자체다, 다신 안 먹겠다"라면서 만석닭강정에 대한 실망을 드러냈다.

반면 만석닭강정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지나친 비난을 삼가자는 반응도 있었다. 누리꾼 joo**는 "만석닭강정이 거듭 사과했는데도 너무 지나친 욕을 하는 것은 심한 것 같다", djg**는 "사실 여기뿐만 아니라 어디든 그리 깨끗하지 않을 듯. 먹는 것 판매하는 분들은 조금만 더 신경썼음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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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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