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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1호점 서귀포시 '냠냠냠' 선정


입력 2018.07.19 08:44 수정 2018.07.19 08:57        김유연 기자

차별화 메뉴 개발 및 서비스 등 노하우 전수해 10월 초 재개장 예정

맛있는 제주만들기 21호점 냠냠냠.ⓒ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1호점 냠냠냠.ⓒ호텔신라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21번째 식당으로 서귀포시 일주동로에 위치한 '냠냠냠'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21호점으로 선정된 ‘냠냠냠’은 보건복지부 산하 ‘서귀포일터나눔자활센터’에서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여성 가장의 자립능력을 키우기 위한 자활근로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30석 규모의 식당이다.

식당 운영자는 저소득층 지역 주민 중 식당 운영을 희망하는 자를 신청 받아 선발하며 현재 김점례(49세), 오연순(45세), 김연정(43세)씨 등 3명이 콩국수, 김치찌개, 김밥 등을 주메뉴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못한 상황에서 장사를 시작해 하루 매출이 5만원대에 불과한 날이 계속됐다. 식당을 운영하는 김 씨 등 3명은 모두 가계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어서 일자리가 절실하게 필요했다.

식당 운영자들은 폐업을 막기 위해 지원한 결과 ‘맛있는 제주만들기’ 21호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만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꾸준한 영업활동을 통해 자립을 모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저소득층 여성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저소득층 여성 가장이 함께 운영하는 ‘냠냠냠’을 21호점으로 선정하게 밝혔다.

호텔신라는 향후 식당 주인과의 면담과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해 21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새롭게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실시해 오는 10월 초에 재개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현재 20호점까지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한 한 곳 이상 있으며, 제주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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