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수미네반찬' 첫 출연 오세득 셰프, 김수미 요리 "이렇게 맛있다니!"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19 06: 55

첫 출연한 오세득 셰프가 김수미의 요리들을 맛보고 놀라워했다. 
18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최현석 셰프를 대신해 오세득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첫번째 요리로 코다리조림을 시작했다. 오세득은 갑작스럽게 요리를 시작하는 김수미의 스타일에 당황했다.
김수미는 코다리에 꽈리고추를 듬뿍 집어넣었다. 꽈리고추를 넣는 이유에 대해 김수미는 "비린내를 잡기 위함"이라며 "우리는 한여름에 모든 생선 요리에 꽈리고추가 들어갔다"고 말했다. 

여경래와 미카엘이 김수미를 따라 차분하게 요리를 만들었다. 이에 반해 오세득은 허둥지둥 김수미에게 달려가 물과 간장의 양을 확인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오세득은 "나 진짜 이렇게 안 살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가 여경래와 미카엘의 코다리조림 국물을 시식하며 "맛있다"고 했다. 하지만 오세득의 국물을 맛본 김수미는 "싱겁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직접 간장을 투하했다. 여기에 홍고추와 파 등을 더 추가해서 코다리 조림이 완성됐다. 
오세득의 완성된 코다리조림을 맛본 김수미는 "다음주부터 계속 나와.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 레시피가 정확하지 않은데 정말 잘했다"고 극찬했다. 오세득은 "선생님이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전했다. 
두번째 요리는 오징어채 간장볶음. 김수미가 오징어채 간장볶음을 금방 완성했다. 장동민이 "도시락 싸고 싶다"고 감탄했다. 노사연 역시 "어릴 때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이라고 했다.
김수미가 미카엘과 오세득의 오징어채 볶음을 맛보며 "딱딱해" "철사야 철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불조절에 실패한 것. 
마지막으로 김수미는 무더위 보양식 검은콩국수를 만들기 시작했다. 6,7시간 불린 검은콩을 삶았다. 
김수미는 "여름에 영양식이다. 콩은 너무 삶아도 안되고 일단 입에 넣어 본 후 '아~삶아졌다'하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검은콩을 삶고 검은깨까지 넣고 믹서기에 곱게 간다. 기호에 따라 물로 콩국물의 농도를 맞춘다. 검은콩 국물을 차갑게 식혀준다. 콩국수할 때는 중면으로 삶아 찬물로 여러번 헹군다. 콩국수에 토마토와 오이까지 넣어서 완성.
검은콩국수를 맛본 장동민은 "너무 고소하다"고 말했다. 노사연은 "너무 쉬우면서 몸에 너무 좋은 음식이다.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꼭 해줘야겠다"고 전했다. 
김수미는 "나는 냉장고에 콩물을 넣어놓고 벌컥벌컥 마신다.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했다. 
오세득은 "찬국수는 보통 사이드 메뉴를 시키는데, 검은콩국수는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다"고 했다.
이후 셰프들이 요리가 시작됐다. 오세득은 프랑스 가정식인 브랑다드를 소개하며 "이름은 '수미의 냉정과 열정'이다"고 전했다. "원래 서양요리에는 간장을 안쓰는데 코다리에 간장을 조린게 너무 맛있어서 응용했다"고 설명했다. 미카엘은 코다리 애호박 구이, 여경래는 코다리 돼지볶음을 만들었다. 
코다리조림, 검은콩국수, 오징어채볶음, 셰프들의 요리 등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다. 멤버들이 둘러 앉아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오세득은 "방송 보고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습니다. 너무 맛있습니다"라고 말했다.rookeroo@osen.co.kr 
[사진]tvN ‘수미네 반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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