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김비서' 박서준 이녀석, 응큼·섹시 불도저 칭찬해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19 06: 52

 '김비서' 박서준의 불도저 사랑법이 박민영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박준화, 이하 김비서) 13회에서는 뜨거운 첫날밤을 보내는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준은 "솔직한 건 좋은 거다"라는 김미소의 말에 "오늘밤은 그냥 보내고 싶지 않다"라고 고백하며 첫날밤을 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이때 박유식(강기영 분)의 전화가 걸려왔고 프랑스 업체와의 계약 위기 소식을 알렸다.

결국 이영준은 해당 일에 몰두했고 홀로 기다리던 김미소를 와인을 먹다 취하고 말았다. 이후 돌아온 이영준은 "분위기에 취해도 모자를 판에 잠에 취해 버렸군"라며 김미소를 깨우려다 실패, 첫날밤 불발을 아쉬워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영준은 프랑스로 일주일 동안 출장을 가게 됐고 두 사람은 시종일관 안부를 묻거나 화상통화를 하며 갓 연애를 시작한 연인들의 모습으로 흐뭇함을 유발했다. 특히 이영준은 서둘러 일을 마무리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고귀남(황찬성 분)을 질투하거나 김미소에게 "보고 싶었다. 떨어져 있던 만큼 붙어있자"고 말하는 등의 행보로 폭소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이영준은 "지금부터 집으로 갈까"라며 계속해서 직접적으로 첫날밤을 언급했고 이러한 이영준의 섹시 어필에 김미소는 "불도저 같다"고 반발해 시선을 모았다.
결국 박유식에게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며 다시금 조언을 듣게 된 이영준. 김미소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그는 "지난 9년 동안 눌러온 감정들을 한꺼번에 터져버렸다. 그래도 다시 그때로 돌아가서 똑같은 일을 겪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거다. 미소 널 만날 수 있다면. 그래도 천천히 하겠다. 네가 원하니까"라고 진심을 전했고, 이에 감동한 김미소는 이영준의 집 앞에서 그를 기다린 뒤 "저 오늘 집에 안 들어갈 거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준은 "오늘은 속도조절 못한다"며 김미소와 키스를 나눴고 두 사람은 그대로 뜨거운 첫날밤을 예고해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게 표현, 직진하는 불도저 같은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이영준. 그동안 김미소를 향한 그의 배려 깊은 행동에 섹시 어필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미소가 '불도저'라고 언급한 순간, 해당 단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올라 놀라움을 자아낸 것.
무엇보다 두 사람은 과감한 스킨십으로 역대급 엔딩을 장식한 상황. 이에 드디어 첫날밤을 보내게 된 두 사람이 앞으로 또 어떤 로맨스로 설렘을 선사할지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김비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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