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최재성 당대표 출마 선언..박영선은 불출마

2018. 7. 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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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불출마 선언 여파일까요? 민주당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4선의 송영길 의원이 당대표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고, 내일은 최재성·김두관 의원이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년 전 당대표 경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4선의 송영길 의원.

절치부심 명예회복을 벼르며 일찍부터 당원 공략에 나섰던 온 송 의원이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지키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을 실질적으로 실현해나갈 수 있는 정책과 입법적 뒷받침을 해가겠습니다."

친문핵심으로 분류되는 4선의 최재성 의원과 최근 대대적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었던 김두관 의원도 내일(19일)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합니다.

최 의원은 사실상의 친문 대표 주자임을, 김 의원은 지방 분권 등을 화두로 내 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출마선언을 완료했거나, 출마 예정인 후보가 8명 안팎으로 좁혀진 가운데, 7선인 이해찬 의원의 출마 여부가 전당대회 마지막 변수로 남았습니다.

한편, 유력한 당권 주자 중 하나로 거론되온 박영선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을 맡기로 한 박 의원은 SNS에서 "경제민주화와 검찰개혁을 끊임없이 주창해왔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이 일에 좀 더 몰입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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