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9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외식하는날' 혼밥의 고수 배순탁 "세상 사람들은 당신에게 관심 없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7.18 22:03 조회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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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외식하는 날' 배순탁 작가가 '혼밥의 고수'로서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18일 밤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외식하는 날' 2회에선 혼자 식당에서 밥을 먹는 '혼밥'을 자주 한다는 배순탁의 외식현장이 공개됐다.

배순탁의 혼밥 VCR 시청에 앞서 스튜디오에선 혼밥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대체적으로 혼밥을 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평소 먹성 좋기로 유명한 홍윤화조차 “혼밥을 먹느니 참는 스타일”이라며 혼밥이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배순탁은 “전 혼자 먹는 게 불편하지 않다. '세상 사람들은 내게 큰 관심이 없다'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것만 인지하고 있으면, 혼밥하는 데 문제가 없다”며 혼밥을 먹을 때의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점심은 대부분 혼밥이다. 혼자 먹는 게 편하다”라며 “혼밥이 좋은 게, 내가 지금 먹고 싶은 메뉴로 나만의 시간을 오롯이 가지며 먹을 수 있다”라고 혼밥의 장점을 꼽았다.

'프로 혼밥러' 배순탁은 이날 홀로 식당에서 냉라면에 교자만두를 시켜 먹었다. 음식이 나오자 먼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남긴 후, 자신의 입맛에 맞춰 맛있게 먹었다. 특히 배순탁은 그 상황과 먹는 음식에 맞는 음악을 듣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벼랑 위의 포뇨'의 노래를 선곡한 그는 “'벼랑 위의 포뇨'에서 제일 유명한 장면이 라면 먹는 장면이다. 그래서 '일본라면' 하면 '벼랑 위의 포뇨'다. 그냥 먹을 때보다 맛이 더 풍성해진다”며 자신의 푸드송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외식하는 날'은 스타들의 외식에 참견하는 새로운 형식의 관찰 리얼리티 토크쇼다. 연예계 대표 미식가이자 대식가인 강호동과 만능 입담꾼 김영철이 2MC로 스튜디오를 책임지고, 돈스파이크 모자(母子), 홍윤화X김민기 커플, 박준형X김지혜 부부, 음악작가 배순탁 등의 출연진이 VCR과 스튜디오를 오가며 각자의 특별한 외식 취향을 전한다.

'외식하는 날'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SBS Plus, 목요일 밤 11시 SBS연예뉴스, 토요일 밤 12시 SBS MTV에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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