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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매경TEST] 네오뱅크·리테일테크…최신이슈 반드시 숙지

이종건 기자
입력 : 
2018-07-18 17:30:36
수정 : 
2018-07-19 14: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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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1일 정기시험
국가공인 경제경영이해력인증시험(매경TEST) 제51회 정기시험이 오는 21일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매경테스트는 기업·금융사들의 채용·승진 평가에 활용되기 때문에 응시자들이 고득점을 할수록 유리하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경제·경영 이슈와 개념을 소개한다.

킵웰 킵웰(Keepwell)이란 자회사가 채무불이행, 즉 디폴트(default)에 빠졌을 때 모회사가 지급 능력을 보증해주는 약정을 말한다. 중국 기업들은 역외 발행 채권에 외국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목적으로 이를 활용해 왔다. 그런데 최근 들어 중국의 달러화 표시 채권 디폴트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킵웰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구인배율 구인배율은 노동시장의 수급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일자리 수를 취업 희망자 수로 나누어 구한다. 예컨대 구인배율이 0.7이라면 취업 희망자 10명당 7개의 일자리가 있다는 의미다. 구인배율이 높아질수록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지고, 낮아질수록 취직하기가 어려워짐을 나타낸다.

스티커 쇼크 스티커 쇼크(Sticker shock)란 기대 이상의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가 받는 충격을 말한다. 최근 미국에서는 혁신도 없고 값만 비싸진 신형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가 줄고, 구형 휴대폰이나 기존 보유 휴대폰을 오래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신형 휴대폰을 사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스티커 쇼크를 들었다.

무역확장법 232조 무역확장법 232조는 미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항으로, 외국산 수입 제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때 추가 관세 부과나 수입 물량 제한, 세이프가드 등을 발동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1962년 제정 이후 50여 년 동안 실제 적용된 사례가 단 두 건에 불과할 정도로 사실상 사문화된 법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 수단으로 부활시켰다.

네오 뱅크 네오 뱅크(Neo bank)란 오프라인 지점 없이 모바일이나 인터넷만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접근 방식을 넓힌 인터넷 은행을 말한다. 미국 컨설팅 업체인 액센추어는 2020년 네오 뱅크가 기존 은행 점유율의 35% 이상을 빼앗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실제 국내에서도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출범하며 큰 변화가 나타났다.

리테일테크 리테일테크(Retailtech)란 소매 또는 소매점을 뜻하는 리테일(Retai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편의점·마트 등의 소매점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것을 말한다. 아마존의 무인 점포 시스템 '아마존 고', 알리바바의 슈퍼마켓 '허마' 등이 리테일테크의 대표적 사례다.

종합부동산세 종합부동산세는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하는 종합토지세 외에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토지와 주택 소유자에 대해 국세청이 별도로 누진세율을 적용해 부과하는 국세다. 보유 부동산에 대한 과세 형평성 제고와 부동산 가격 안정을 목표로 2005년 6월부터 시행됐으며, 2008년 개편 이후 10년 만에 개편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시밀러(Bio-similar)란 특허 기간이 끝난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을 본떠 만든 비슷한 효능의 복제약을 말한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과 유사한 성분·함량 등을 포함하면서도 다른 방식을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해 약값이 저렴하다.

공유경제 공유경제(Sharing economy)란 2008년 로런스 레시그 미국 하버드대 교수에 의해 처음 사용된 말로, 물품을 소유의 개념이 아니라 서로 빌려 주고 빌려 쓰는 개념으로 인식해 경제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즉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으로 에어비앤비, 우버, 디디추싱 등이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키오스크 키오스크(Kiosk)란 본래 옥외에 설치된 대형 천막이나 현관을 뜻하는 터키어(또는 페르시아어)에서 유래된 말로, 간이 판매대 등을 가리킨다. 정보통신 산업에서는 업무의 무인자동화를 위해 대중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장소에 설치한 무인단말기를 일컫는다.

[이종건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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