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4가 끝?" 영화 팬 '들었다 놨다' 하는 마블 수장

2018. 7. 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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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 흥행에 성공한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 3: 인피니티 워`의 한 장면. [사진 = 마블 스튜디오 홈페이지]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지난 10년간 이어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의 끝을 암시해 화제다. 내년 개봉 예정인 기대작 '어벤져스 4(가제)'가 MCU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에 전작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에서 죽은 캐릭터가 부활해 시리즈를 이어나갈 것이라 기대하던 팬들은 들썩이고 있다.

케빈 파이기는 최근 캐나다 일간지 토론토 선과의 인터뷰에서 어벤져스 4에 대해 "최종적인 끝을 기대해도 좋다"며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이 한 시리즈의 끝을 맺었듯 어벤져스 4도 그럴 것"이라 밝혔다. 또 "MCU의 최종적인 결말을 내는 일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 언급했다.

MCU는 지난 10년간 22개의 슈퍼히어로 영화를 통해 세계관을 구축해 전 세계적 팬덤을 형성했다. 따라서 만약 그의 말대로 MCU가 종결한다면 팬들의 충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MCU 팬들은 그의 발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어벤져스 4가 MCU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 예상하는 한 누리꾼은 "파이기가 스타워즈를 언급하며 자꾸 '최종적인 결말'을 강조하는 데 주목해야 한다"며 "우리가 아는 히어로들은 다 죽을 것"이라 예측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의 인터뷰만으론 죽었던 캐릭터들이 부활하지 않는단 근거는 찾을 수 없다"며 "아직 배우들 계약 기간이 남은 점만 봐도 MCU는 계속될 것"이라 댓글을 남겼다.

[디지털뉴스국 김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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