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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엘리자베스 여왕의 브로치에 숨겨진 시크릿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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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 트럼프 영국 방문기간 내내 의미심장한 브로치 착용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란한 영국 방문 이후 영국에서 하나의 '가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치적 현안 등에 있어서 엄정중립을 표방해왔던 엘리자베스 여왕이 브로치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꾸짖었다는 것이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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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언론 등은 17일 줄리라는 이름의 한 트위터 사용자의 '가설'을 소개했다. 이 가설에 따르면 영국 여왕은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한 3일 내내 논란의 소지가 있는 브로치를 착용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한 첫날 엘리자베스 여왕이 착용한 브로치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영국 방문 당시 선물했던 브로치였다고 외신들은 소개했다. 특히 이 브로치는 오바마 전 대통령 내외가 개인적으로 여왕에게 선물한 브로치였다. 이 브로치는 미국 워싱턴 DC의 한 보석상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 내외가 골랐던 제품이라는 것이다.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티타임을 가졌을 때 착용한 브로치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부친 조지 6세의 국장 당시 엘리자베스 여왕 어머니가 착용했던 브로치로 알려졌다. 줄리라는 이 트위터 사용자는 "보석전문가들은 여왕이 이 브로치를 착용한 것을 보고 놀라서 거의 죽을 뻔 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영국에 머물렀던 기간 착용했던 브로치는 지난해 즉위 65주년을 맞아 캐나다 총독이 캐나다 국민을 대표해 선물한 '눈꽃' 다이아몬드 브로치를 착용했다. 영국 언론들은 영국 여왕이 이 브로치를 찬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G7정상회담에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우연의 결과일 수도 있지만 엘리자베스 여왕이 일종의 브로치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는 것이 줄리라는 이름을 가진 영국 트위터 사용자의 분석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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